팜투어 | 허니문 전문 여행사

동남아는 처음입니다 막연한 생각에 매우덥하고 습할꺼라 예상했는데 한국의 여름보다 오히려 나았습니다 우기라서 걱정했는데 밤에만 비오고 낮에는 다행히 비가 오질 않았네요 (마지막날 옴) 덴파샤 공항에서 약간의 이벤트?!가 있어서 조금 늦게 나왔는데 가이드분이 짜증내지 않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첫끼로 나시고랭먹었습니다 패키지가 처음이라 원래그런지 모르겠는데 음식은 우리가 선택하는게 아니고 아묻따 였습니다 나시고랭먹을때는 갸우뚱 했는데 끼니가 계속될수록 아묻따가 진리라는걸 알았습니다 (여행초짜 맞습니다) 나시고랭, 미고랭는 맛있었네요 ㅎㅎ 알코홀릭이라 빈땅 기대했는데 빈땅은 기대이하였습니다 이건 여행내내 느낀건데 모든 음료수의 탄산이 머리를 탁! 때리는 맛이 아니고 뭔가 밍숭한?!.. 쥬스도 그렇고 대체로 모든 음료수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네요 자몽은 마마카에서 피자 먹겠다고 음식을 조금 남겼는데 제가 폭풍흡입. 피자는 soso 맛없진 않았는데 나시고랭먹은지 20여분밖에 안된 우리에겐.. 루프탑이 분위기는 좋았는데 옆테이블에 해비스모커가 .. 숙소는 꾸따해변 바로 앞인데 위치가 다했습니다 한국말로 초역세권! 역세권중에서도 강남! 처음엔 잘 몰랐는데 발리 이곳저곳 돌아다녀보니 알겠더라구요 방컨디션은 그냥 그랬는데 어차피 숙소에 도착하면 저녁 여덟시 아홉시,.. 씻고 간식좀 먹으면서 쏘맥한잔 말아먹으면 열한시열두시.. 숙소 침대에 눕자마자 기절. 숙소정할땐 루프탑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왠걸 ,.. 그냥 슬립.. 우린 기본 일정에 선택일정 두개를 추가해서 그런것도 있습니다(체력이..) 둘째날 마마카에서 조식 냠냠. 마마카에서 조식 두번, 런치 두번 우리가 5박 7일이었으니깐 발리 식사에 20%가량을 마마카에서 먹었네요 총평하자면 마마카는 1층 식당이 찐입니다 일부러 매번 다른 메뉴를 먹었는데 모든게 맛있었네요 마마카를 숙소정하셨다면 식당 찾아보지 마시고 그냥 마마카에서 드세요 ㅎㅎ 둘째날 일정은 발리 스윙, 아웅강 레프팅, 마사지 적고보니 몇개안한거 같은데 왜 매번 숙소오면 여덟시 인지.. 발리스윙에서 신혼여행기분내며 사진 찍고, 레프팅에서 좀 뒹굴다보면 시간이 어느새 다섯시 마사지받고 저녁먹으면 둘째날 클리어 둘째날 역시나 마마카 조식때려주고 오늘은 원래 남부투어만 계획되어있었는데 선택추가해서 오전에 서핑, 오후에 남부투어로 급변경 서핑하는곳이 마마카에서 걸어서 1분거리네요 사장님은 한국분이셨는데 친절하셨고 강사님은 현지분이셨는데 역시나 친절하셨습니다 서핑도 처음이고 영어도 못하는 우리지만 적당한 눈치와 과격한 바디랭귀지면 의사소통 문제없음 뭔갈 체험하는걸 좋아하는 저는 대만족이었는데 자몽은 한시간만에 체력방전되서 관람모드로.. 혹 서핑 계획있으면 우리처럼 무식하게 들이대지 말고 유튜브라도 하나 더 찾아보고 이거 저거 준비하시길바랍니다 별건 없고 햇빛이 세니까 레쉬가드, 썬크림필수, 그리고 체력.. 무조건적인 체력.. (너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 1분거리인 마마카숙소에서 샤워하고 런치도 마마카에서 (다시 말하지만 숙소가 마마카라면 그냥 거기서 드세요*10) 오후엔 빠당빠당비치, 울루와트 사원, 슬루반 비치 이른바 버스투어 관광이라는게 말 그대로 아는만큼 보이고, 느낌과 감동이라는게 지극히 사적인거라 조심스러워서 뭉뚱그려서 말하면 51% 좋았네요 수능을 봤는데 국어 잘보고, 수학까지도 괜찮았는데 영어에서 망한 느낌?.. (갑자기 트라우마가..) 아 저녁에 짐발란씨푸드까지 하면 45%… 숙소에 여덟시쯤 왔는데 인간은 적응하는동물이라더니 어느새 발리에 적당히 스며든 우리는 근처에있는 비치워크쇼핑센터로 쇼핑을. 둘이서 밤공기 맞으며 돌아다니니 자유여행느낌도 나고 비치워크쇼핑몰이 상당히 커서 볼것도 많았습니다 추천합니다 셋째날 역시나 급추가한 지프투어 자몽의 강려ㅋ한 주장에 우린 새벽두시에 출발~ 운전기사님과 가이드분이 고생하셨네요 다시한번 정말 감사합니다(yani가이드님, 기사님) 우리도 두어시간 잤나 꿀렁거리는 지프를 타고 매연냄새를 참으며 사진 맛집을 위해!!! 도착하자 기사님은 사진사로 돌변하시고, 자몽은 피곤에쩌든사람에서 슈퍼모델로 변신했습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죠 여행은 사진이다! 하시는분 강추강추 셋째날은 숙소를 바꾸는날이라 차에 캐리어에 짐 한가득 행인가든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서 몽키포레스트갔다가 우붓시장들렀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몹시 피곤한 상태였는데 원숭이뛰어노는거 보는데 묘하게 재밌네요 몽키는 울루와뚜에서도 봤는데 거기 원숭이랑 좀 다르게 친근한 느낌.. 말그대로 불멍아닌 몽키멍 시간만 있으면 하루종일 몽키멍할수 있을정도로 묘한 매력이 있는 몽키포레스트 살면서 원숭이를 손가락뻗으면 다을정도로 가까운거리에서 볼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요 강추입니다 강강추!!! 우붓시장은 그냥저냥 재래시장느낌 여기에서 옷이랑 기념품 몇가지 샀는데 옷 괜찮네요. 발리느낌 나서 좋고, 자몽도 만족!(지금 이 글 쓰는중에 입고 있는) 점심으로 한식선택했는데 다른 식당은 다 아묻따 알아서 줬는데 여기는 메뉴 자유 선택이네요 게다가 그 메뉴가 한글!! 자몽은 김치찌개, 저는 돌솥비빔밥시켰는데 신의 한수. 외국나와서 한식먹는거 굳이??.. 라고 생각하는 주의인데 발리는 3일차에 한식한번 들어가 줘야 됩니다 게다가 맛도 있슴!!! 앞에서 말 못했는데 발리는 고기가 대체로 비리고 육질이 질깁니다 스테이크, 그렇게 칭찬한 마마카도 햄버거 먹어봤는데 패티가.. 뒤에서 말하려고 했는데 행인가든조차도 스테이크가 거시기 합니다 네 거. 시. 기.. 발리에선 야채드세요 쌀 드세요 빵드세요(의외로 빵이 맛있음) 과일 드세요 고기는, 참으세요 제 개똥생각인데 발리 -> 힌두교 -> 소 신성시 -> 소 도축 금지 -> 소고기 수입 -> 수입산은 아무래도… -> 게다가 소고기 음식에 대한 수요가 적음 -> 신선도!! 반박시 제말이 100% 틀립니다 . 두시쯤 드디어 행인가든 입성 애초에 행인가든 후기 남기려던 건데 이제서야 나오는 행인가든 (이글의 끝은 뭘까..요) 꽃목걸이로 환영해주시고, 왤컴드링크까지.. 자몽 왈 ’자기야 이제 진짜 신혼여행 온거 같다 ‘ ’ ?.!?!?. ‘ 역시나는 역시나 좋네요 역시나 좋으니 오히려 할말이 없습니다 남에 흉은 잘보는데 칭찬엔 인색한 .. 한국인입니다 이런 풀빌라를 처음와서 첫날엔 어리벙벙한 상태로 숙면.. 잠이 잘 오네요.. 아. 발리는 사실 수면맛국(?!)이었던 것입니다 넷째날 잠이 덜 깬 상태로 조식먹으러 왔습니다 원래 아침밥 안먹는 사람인데 발리와서 조식꼬박꼬박 챙겨먹고 있네요 간밤에 디너를 먹었어서 별기대 없었는데 역시 아묻따입니다 전날 먹은, 디너보다 왜 조식이 맛있죠? 구성도 훌륭하고 비주얼,맛, 과일도 무제한 ㅣ 빵도 맛있고, 여기와서 먹어본 나시고랭중 젤 맛있음 정말 추천합니다 전날 저녁 디너값에 조식값이 포함되어있었나봐요 어쩐지 어떤지. 먹고 체력 풀충전 되서 신나게 수영 메인풀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두시간동안 둘이서 사진찍고, 수영하고, 애정행각빼곤 둘이 할수 있는걸 다했네요 더 놀고 싶었는데 한시에 플로팅런치가 ! 자몽이 기대2하는 플로팅런치 시간딱맞춰 두분이 낑낑대며 들고옵니다 개인풀에 띄워놓고 사진찍고 또찍고 또찍고 또찍고 ‘자몽아 비온다 밥 믁자’ 밥은 안에서 먹었습니다 발리비는 산성비일까요? 런치는 비쥬얼에 초점을 둔지 알았는데 한입먹어보니 아니네요 디너값에 런치도 포함되어있었어요 조식만큼 맛있고, 발리에서 먹은것 통틀어서도 다섯손가락안에 드네요 꼭 드셔보세요 (저처럼 장황하게 후기 안남기셔도 됩니다 차라리 디너를 굶으세요) 런치먹고있는데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운치가 있네요 ㅎㅎ 건물은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좀 낡았는데 서비스가 훌륭하고 친절합니다 특히나 밀림뷰가.. 메인풀에서 아비정전에 오프닝을 생각하며 밀림을 바라봅니다 갑자기 장국영이 보고싶네요 마사지는 발리에서 받아본것중 제일 좋았고 디너도 기대됩니다 네, 급작스런 전개지만 우리에 신혼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럼 발리를, 행인가든을 좀 더 즐겨 보겠습니다 반응좋으면(x) 생각나면(o) 2부 시작하겠습니다

솔직 담백 후기가 팜투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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