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리 여행!

사실은 발리 석양 사진 하나보고

11월 말이니까 추울 때 따뜻한 나라 가보자..! 하고,

발리로 결정했고요..

이 사진은 아리아두타 라는 숙소의 발코니입니당~

팜투어 패키지를 지인에게 추천받아서 

서비스 구성도 너무 좋은것 같고,

숙소가 다양하고 퀄리티가 좋아보여서 쉬기에도 너무 좋고

남들과 다른 특별함보다는 다들 하는것처럼 평범한 것도 좋아서,

팜투어로 결정했습니다..

날씨가 흐려도 석양은 좋더군요..

호텔은 아리아두타로 꾸따라서 여기저기 라이트하게 관광하기 좋았고요.

풀빌라는 다들 좋다좋다해서 궁금했는데, 사실 수영을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라 아무 생각도 기대도 없이 왔거든요, 근데 짐바란 뿌리 너무 좋은데요? 프라이빗해서 맘도 편하고 수영 벌써 2번이나 했습니다 ㅎㅎ 가족들 생각났어요, 노부부 외국인 관광객이 좀 보이더라구요,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은..

아직 첫날밤만 지내봤지만 직원들 너무 친절하고요. 조식 먹을때 창문도 열어주고 전통악기도 연주해주고 저도 칠 수 있게 해줬고요.ㅎㅎ

대부분 영어도 잘 하시네요!

제가 방문한 날짜와 시간에는 다른 여행객이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였고요, 벌레를 진짜 극혐해서 정제된 자연이라서 참 좋았습니다.

벌레도 어쩔수없이 없지는 않은데 새와 도마뱀들이 잘 잡아먹는지 크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숙소 안에는 날벌레가 한두마리? 모기도 한마리 봤는데 바로 잡았고 하룻밤 동안에도 물리진 않았네요 ㅎㅎ

첫날밤 비가 살벌하게 왔는데 아침에도 좀 비가 와서 플로팅 조식은 취소했습니다 다른 날에 도전해보려구요 ㅎㅎ

비가 오는게 저는 좋더라구요 햇빛이 가려지고 사진도 이쁘게 나오고 날도 시원해져서! 발리는 역시 흐린날이 최곱니다.

배쓰밤을 사오지 못해 여기서 샀는데 이따 한번 해보려고요, 생각보다 비싸서 사오는게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