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발리로 신행을 정했을 때는 남들 다 가는 흔한 여행지라는 생각 그 이상도 이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발리에 도착하고 5박 7일간의 여정을 보내다보니 팜투어에서 준비한 숙소와 투어 일정들이 우리 부부에게 굉장히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숙소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 2박을 보낸 뮬리아 리조트의 그 정갈함이 좋았고, 커튼을 젖히자마자 드러났던 라군을 바라보며 아 이게 신혼여행이지하는 뿌듯함이 생겼습니다. 풀빌라에서의 3일은 더 이상 어떤 미사여구도 떠오르지 않을만큼 좋았습니다. 연인과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어에서의 모든 일정들-원숭이 도적(?)들을 피해 핸드폰과 선글라스를 지키던 것, 청록빛 바다에 발을 담구고 가이드님께서 찍어주시는 이쁜 사진들을 간직하던 것, 어느 각도 어떤 풍경을 찍어도 그림이었던 사원까지-이 신행을 갔다온지 한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눈에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이 모든 행복한 기억들을 선사해준 팜투어 직원분들, 그리고 현지 가이드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