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4월초에 이탈리아(로마, 피렌체, 베니스, 밀라노), 체코 (프라하)에 7박 10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예식장과 팜투어가 제휴가 맺어져있어서, 식장에서 추천을 받아 박람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여행이 처음이다보니 어느 지역으로 가야할지 전혀 감이 없었는데, 팜투어에서 여러 코스를 추천을 해주셔서 효율적인 동선으로 유럽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처음 박람회를 방문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상담에 바로 당일 계약을 진행했고 여행을 떠나는 전날까지 더블체크를 계속 해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월초 유럽의 날씨는 낮에는 반팔로 다녀야 할 만큼 더웠고 온도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해가 너무 뜨거워서 훨씬 덥게 느껴졌습니다 ㅠㅠ 저녁에는 한국의 봄과 비슷해 니트 가디건을 걸치면 딱 좋은 온도였습니다!

두근두근!!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잘 마치고 하루 뒤에 유럽으로 떠났습니다! 직항으로 13시간 정도 걸리는 대한항공을 타고 갔고 로마로 IN - 프라하 OUT하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기내식도 맛있게 먹고 맥주도 마시면서 영화도 재밌게 즐기다보니 진짜 곰방!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ㅋㅋ 로마에 도착했을 때는 현지 가이드님이 저희를 호텔까지 바로 데려다 주셨고 엄청난 피로감에 저희는 바로 골아떨어졌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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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이탈리아 로마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는데요~ 첫날은 가이드 투어였고 신혼부부 6팀이 같이 진행을 했고 벤 차량을 타고 시내를 투어하는 일정이였습니다. 제일 먼저 로마하면 떠오르는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투어했습니다.

다시 차량을 타고 캄피돌리오 언덕을 지나 트레비 분수로 가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젤라또도 먹었습니당 ㅎㅎ 오전 투어는 스페인 광장에서의 자유시간을 끝으로 마무리 지었고, 로마에서는 중식이 포함이 되어있어서 파스타를 먹었습니당! 중식은 커플당 두가지 메뉴가 나오고 한국에서 먹는 파스타랑은 느낌이 달랐습니당 ㅎㅎ

오후에는 베드로 성당과 버티칸 박물관을 방문하는 일정이였는데, 베드로 성당만 고유의 지역으로 따로 빠져있다는 점이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아래 사진에 푯말 기준으로 지역이 바뀐다고 합니다ㅎㅎ 베드로 성당이 너무 크고 웅장헤서 사진을 아무리 찍어도 그 느낌을 담기가 어려웠고 눈으로 많이 담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ㅠㅠ 하지만 여기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는데 1시간은 넘게 줄을 서서 기다렸고 땡볕에 기다려야 하니 대비를 할 수 있으신 분들은 양산이라두...ㅎㅎ

성당 바로 옆으로 버티칸 박물관이 근처에 있는데 여기도 줄이 제법 길어서 좀 대기시간이 있어지만, 들어가는 순간 그 기다림이 다 잊혀지긴 했습니다 ㅎㅎ바로 여기에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원작이 있고 여기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고 떠들수 없기 때문에 온전히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미술작품을 즐겨보지 않아서 기대를 하지 않고 봤지만..와...너무 웅장하고 기분이 묘했습니다

로마를 하루로 끝내는 것이 아쉬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야경도 구경하고 싶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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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이탈리아 피렌체

2일차인 피렌체는 자유여행 일정이였습니다..!! 로마 호텔에서 오전에 나와서 택시(40분)로 역까지 이동한 후 기차로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기차는 우리나라의 KTX 수준으로 굉장히 쾌적하고 빠르고 무료 와이파이도 가능한 기차였습니다! 오전 일찍 출발한터라 기차에서 바로 골아떨어졌고 남편은 일을하고 있었습니다...ㅠㅠ 기차에서 업무가 가능할 정도로 인터넷 환경은 좋았습니다 ㅎㅎ

저희는 피렌체 역에 도착하자마자 ki bag이라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짐보관 업체에 케리어 두개를 맡겨놓고 여행을 했습니다! 당일에 다시 베니스로 저녁 늦게 넘어가는 일정이라 이렇게 짐을 맡기고 여행을 했습니다. 이탈리아에는 각 역 마다 이런 ki bag 업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4시간에 6유로, 이후 한시간 마다 1유로씩! 10분만 넘어도 1유로 내야합니당~

저희는 여기서 전문 스냅사진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 일정에 맞춰서 움직였습니다!

피렌체 대성당 - 달오스떼 2호점 (점심) - 스냅사진 - 피렌체 중앙시장 - 기차역

피렌체 대성당 내부를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외부에서 웅장함을 느끼고 왔고, 달오스떼는 티본스테이크를 먹기 위해서 방문했는데 한국 사람들이 자주 가는 듯 했습니다 ㅎㅎ 저희는 너무 맛있게 먹고 왔는데 호불호가 있다고 후기글을 봤었습니당 ㅎㅎ

피렌체가 가죽 공예로 유명한 지역이라 저희는 부모님들 가죽 가방 하나씩을 선물로 구입하려고 중앙시장에 들렀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사진 전문가 분이 찍어주시는 스냅사진이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와...작가님 진짜 갓! 너무 좋았고 인생사진 많이 찍어주셨습니다 ㅎㅎ 그리고 찍는 내내 분위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신나게 놀았네염 ㅎㅎ

피렌체는 관광스팟이 몰려있어서 반나절? 하루?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보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저녁 기차로 피렌체 - 베니스로 바로 이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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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이탈리아 베니스

베니스 숙소는 기차역 바로 앞에 있어서 너무 이동이 편했습니다!! 베니스가 저희는 이탈리아 중에 가장 최고의 장소로 뽑았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행복한 곳이였어요 ㅠㅠ

베니스는 12월-4월이 비가 많이 오는 시기인데, 저희가 여행하는 날도 비소식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최고의 순간이였습니다ㅎㅎ

숙소는 베니스의 생활권 지역이고 저희가 상상하는 수상도시는 지하철을 타고 10분정도 가야합니다. 베네치아에 들어오면 여기는 모든 교통수단이 배나 도보로만 움직일 수 있는 지역이고 말뚝을 박아서 만든 인공 섬이라고 합니다..

베니치아에서는 5팀이 함께 투어를 했고 2팀씩 조를 맞춰서 서로의 사진 작가님이 되어주기도 하면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시간도 주었습니다! 

 도보로 투어를 하다보니 곳곳에 서서 가이드님이 설명을 해주셨는데, 간결하면서도 핵심만 딱 집어주시니 너무 좋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리얄토 다리에서 유명 영화도 찍은 걸로 유명하다는...ㅎㅎ 설명과 함께 자유시간을 많이 주셔서 여유가 느껴지는 여행이였습니다 ㅎㅎ 베니스에도 중식이 포함되어 있어 리얄토 다리 근처에서 오징어 먹물 파스타, 피자, 화이트 와인 등을 즐겼습니다!!

점심을 먹고 산마르코 광장에 가서 멋진 성당과 뷰를 보고 티라미수와 에스프레소 한잔을 하는 여유도 즐겨보았습니다 :)

오후에는 곤돌라 탑승도 하고 수상택시도 타보면서 베니스의 향기를 가득가득 느끼면서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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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4. 이탈리아 밀라노

오전 일찍 베니스에서 밀라노로 기차를 통해서 이동했습니다! 밀라노에서는 2일을 지내게 되었는데 저희가 동유럽으로 이동을 하려면 밀라노 공항에서 프라하 공항으로 비행기를 타야해서 경유를 했습니다 ㅎㅎ

오전에 밀라노에 들어가자 마자 와~ 하고 탄성이...ㅋㅋㅋ 기차역부터 밀라노는 뭔가 웅장한 느낌이ㅋㅋㅋ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맡기고 저희는 지하철을 타고 밀라노 대성당에 갔습니다!! 밀라노의 지하철은 한국과 비슷해서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었고 티켓은 1회용 권은 90분안에는 자유롭게 탈 수 있는 그런 티켓입니다.

밀라노 대성당에 도착하자 마자 저희는 바로 밥을 먹었고 밥을 먹고 나서 내부를 구경하는 일정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밀라노의 성당은 엄청난 규모로 뜨억 하는...ㅎㅎ 성당이 훤희 보이는 로컬 식당에서 너무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성당 내부 티켓을 끊으러 총총...

근데 여기서 엄청난 일이...ㅋㅋ 경찰이 엄청 많이 깔리고 통제를 하고있었는데 오늘은 내부를 관람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인근에서 정상회담인지.. 고위급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하여튼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부 관람은 불가능했어요 ㅠㅠ

어쩔 수 없다..! 긍정회로를 돌리고 주변을 더 많이 둘러봤지요..ㅎㅎ바로 옆에 붙어있는 갤러리아 명품거리도 가고 스칼라 극장도 가보구 스타벅스 리저브 밀라노점도 다녀와봤어요 ㅎㅎ

특이하게 지하철 타고 내리 두오모 역이 폐쇄가 되어서,,,한정거장 걸어가서 타는 신기한 경험도 했어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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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5. 이탈리아 밀라노

원래 오늘은 밀라노 근교 꼬모라는 소도시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제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고 속도 울러거리고 컨디션 난조로 컨디션을 회복하고 11시에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다행히 몸이 돌아와서 근처 스포르체스코 성에 다녀왔는데 가길 너무 잘한 곳이였어요 ㅎㅎ 어제 다녀온 밀라노의 분위기랑 또 다른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스포르체스코 성에서 행복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감격스러운 한식으로 먹으러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어요 ㅋㅋ 이때쯤 되니까 한식을 한먹고 못 버티겠더라구요,,, 다행히 밀라노에 한식 맛집이 있어서 제육볶음이랑 돌솥비빔밥을 먹고 왔어요

그렇게 밥을 다먹고 3시에 숙소에서 밀라노 공항까지 픽업서비스를 해주셔서 호텔에서 공항까지 벤을 타고 이동했어요!! 가는 동안 밀라노의 고급스러움을 다시 느끼고 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짐을 셀프로 보내는데 2시간 30분 가까이 지연이 되었어요 ㅠㅠ 공항에 있는 사람들은 너무나 태연하게 행동하길래 특이하다 했는데 도착해서 가이드께 물어보니 지연과 취소가 흔하다고 하더라구요...2시간 반 지연이 있었지만 남편과 이야기하면서 잘 보내고 체코로 넘어갑니당!!

체코 후기는 다음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