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젠볼리푸시 5박6일 후기입니다.

처음 팜투어 박람회를 갈때만 해도 쿠다빌링길리 리조트를 마음속에 정하고 방문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오젠 리저브 볼리푸시가 쿠다빌링길리보다 싼 가격에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선택했던 일정 중 첫날은 워터빌라 숙소가 남아있지 않았고 룸믹스를 요청해서 비치빌라 2박, 워터빌라 3박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약 15시간의 비행과 20분의 스피드보트를 타고 난 후에야 엄청난 풍경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선착장이 있는 상구비치는 그야말로 몰디브 하면 상상하게 되는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에메랄드 빛의 맑은 바다와 그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니, 비행의 피로가 모두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버틀러의 간단한 리조트 안내를 듣고 비치빌라로 체크인을 했고, 빌라에서 바로 보이는 비치의 풍경또한 엄청났습니다.

오젠은 맛있는 음식으로도 유명한데, 3끼를 모두 꼬박 챙겨먹을 정도로 음식의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총 다섯개의 식당이 있으며, 각각의 식당 모두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또한 모든 식당의 뷰가 엄청납니다.

3일차의 워터 빌라는 말할것도 없이 좋았습니다. 빌라와 연결된 사다리를 통해 바로 바다로 들어갈 수 있었고, 숙소 가운데 테이블 아래 유리를 통해서도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몰디브 바다뿐만 아니라 몰디브의 밤하늘 또한 엄청났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지 아직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사진을 보며 다시 가고싶은 마음이 솟구치네요.

몰디브 정말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