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까지 아밀라 리조트에 있다가

싱가포르 가는 비행기 기다리며 만타에어 라운지에서 현실도피하려고 쓰는 후기입니다.

아직도 천국에서 나왔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질리도록 보았던 뽕따색 바다입니다.

보기에는 아름다워 보이지만 낮에 사진을 찍으면 한증막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아밀라에서는 무료와 유료 익스커션이 다양한데

저희는 무료 위주로 해봤고 이건 Heart of house라는 익스커션으로 아밀라 리조트 직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투어 시켜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다른 투숙객들은 95프로 이상 서양인이라 그런지 느긋하게 숙소에서 쉬는 걸 선호하더군요. 

떠나기 전 날 저녁에는 아쉬운 마음을 대변하듯 엄청난 구름이 하늘에 흩뿌려져서 아름다운 석양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아밀라에는 Sunset bar도 있고 Sunset villa도 있는데 왜 Sunset을 미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황홀한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

2일은 선셋빌라에서 묵었고 작은 해프닝이 있어 2일은 버틀러가 업그레이드를 해줘서 리프 빌라에서 묵었는데 리프빌라가 훨씬 크기도 크고 수영장이 있는 외부나 숙소 내부나 고급스럽습니다.

몰모닝!

아침에 눈을 뜨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Javuu Spa 옆에는 이런 사우나가 있는데

건식 습식이 다 있고 안쪽엔 샤워할 수 있는 시설과 이솝 어메니티가 있습니다.

Feeling Koi라는 바다 위에 있는 일식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조식은 Fresh라는 부페에서 먹습니다.

아밀라 = 빵밀라

크로와상 및 모든 빵이 맛있습니다.

몰디브 들어가기 전에 싱가폴 여행을 하였는데

거기서 제일 유명한 빵만큼 맛있습니다.

제일 좋은 건 싱가폴과 달리 아밀라에서는 올인클루시브라 크로와상이 무제한이라는 거죠!

아밀라에서 한국인을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요.

주로 서양인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지인들이 몰디브에 간다고 하면 무조건 아밀라로 츠천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룸컨디션, 풍경, 서비스, 음식 모든 것이 고급스럽고 정성스러운 곳입니다.

다시 아밀라로 가는 날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