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팜투어 통해 몰디브 포시즌 쿠다후라로 신혼여행 다녀온 후기입니다.

결혼식, 긴비행으로 지친 몸을 위해 스피드보트 지역 리조트로 결정 후

포시즌이라는 네임밸류, 맛있는 음식, 훌륭한 서비스 세가지를 믿고 쿠다후라로 결정했습니다.

네임밸류에 걸맞는 서비스, 맛있는 음식, 가까운 거리, 여러가지 익스커션 등 모든것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1. 서비스 : 포시즌 어플을 통해 버틀러가 없지만 배정된 것과 다름없이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어플로 요청 후 대부분 5분~10분 안에 직원을 보내 해결해줍니다.

2. 음식 : 몰디브 음식 맛없다고 걱정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하프보드였으나 살쪄서 돌아왔습니다.

3. 거리 : 공항에서 스피드보트로 25분으로 저처럼 체력 안좋으신 신부님들께 강추합니다.

4. 익스커션 : 무료 제공된 익스커션 외에도 다양한 익스커션이 있어 많은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다만, 직접 가보니 수중환경과 라군 모두 애매한 느낌이어서 이 부분 하나 아쉬웠네요^^

(수중환경도 중간 라군도 중간 정도의 환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몰디브잖아요. 평생 잊을 수 없이 예쁘긴 정말 예쁩니다!!

그리고 리조트 내 조경이 정말 예쁩니다.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행복하실거에요.

다른 리조트와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쿠다후라에는 마린센터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친 거북이를 구조하고 치료하고 보호하는 마린센터가 있어서 해양동물을 좋아하는 남편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운 좋으면 치료가 완료된 거북이를 방생하는 행사를 볼 수도 있습니다(마지막 사진)

마린센터에서 거북이 스노클링, 돌핀 크루즈 전에 거북이와 돌고래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코너도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모두 영어로 진행되나, 어렵지 않은 영어라 대충은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쿠다후라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 중 키즈 프렌들리인 점이 고민스러운 분들이 계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저도 고민했었습니다...)

아이들이 꽤 있긴 하지만, 허니문을 즐기기에 전혀 방해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선택하는 익스커션과 허니무너들이 선택하는 익스커션에 차이가 있고

풀빌라인 만큼 숙소에서 개인적으로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식당 외에는 마주칠 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운 허니문을 보내고 왔고

1. 스피드보트 지역 2. 서비스 3. 음식

저희랑 같은 기준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평상시에 사진을 잘 안찍어서 사진들이 실물보다 훨씬 못하게 나왔네요. 감안하고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