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 2019년이 되나 싶었는데, 벌써 2월에 접어 들었네요~

저희는 카오락을 선택했어요. 팜투어 박람회를 가서 직접 계약을 했답니다. 여러가지 허니문 후기들을 보니 다들 칸쿤, 유럽쪽으로 많이들 가시던데 저흰 원래 하와이를 가려다가 호텔과 바다보다는 풀빌라와 바다를 선택한거죠!

그런데 다녀와보니 너무 잘한 선택이었던것 같아요. 카오락은 동양인 뿐 아니라 한국사람들도 많이 없는 지역이어서 정말 여행느낌나는 너무나도 신선한 곳이었어요!

1월 19일 딴딴따단 예식을 치루고, 팜투어에서 제공해주신 그랜드하얏트호텔 인천에서 하룻밤을 지낸후, 20일 저녁 7시 30분 비행기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시아나 직항으로 갔는데, 직항은 저녁 비행기 뿐이어서 1시 예식이었던 저희는 너무 촉박한 마음에 다음날 떠나기로 했지요! 하루가 버려진듯 하여 속상했지만 기쁜 맘으로 공항으로 갔습니다.

뚜둥 !! 그런데,,,,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 7시 30분 비행기였음에도 9시에 출발하여 오래오래 인천공항을 12시 체크아웃 한 뒤로 배회하고 다녔더랬죠! 그래도 기분 좋게 저녁 9시에 6시간 30분동안 비행기를 타고 푸켓공항으로 갔습니다.

도착하여 짐을 찾고 나가니 우리의 이름이 적힌 하트 모양의 판을 들고 현지분이 서계셨어요~ 저희 포함 3커플이 같이 버스를 타고 카오락으로 이동하는 거였지요. 한 5분쯤 타고 가다보니 한국인 남자 매니져님이 버스를 타셨어요~ 잠시였지만 현지인과 말을 하기 힘들었는데 한국인 매니져님이 타주시니 어찌나 반갑던지~^^

X10리조트로 고고고!

도착하니 현지시간 새벽4시반...

근데 도착하여 방으로 들어가니 어머낫!! 기분이 너무 좋아졌지요.

사진속 글자는 해피허니문이었어요.^^

전날 비행기를 타느라 씻지를 못했던 저희는 짐을 풀고서 씻고 나오니 5시 반...

6시 반에 조식 시작과 12시 20분에 매니저님과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였지에... 한시간을 기다려 조식을 먹고 잤더랬죠^^(포기할수 없지요 현지에서의 첫 식사를) 리조트가 너무 이뻤어요!!! 리조트에서 수영을 못한게 못내 아쉬웠어요.

첫째날!!

로비에서 만난 커플들과 매니저들과 저희는 "사파리 투어"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즐기는 뗏목 레프팅과 코끼리 트렉킹이래요! 코끼리는 첫날이 아닌 마지막날 푸켓에 가서 탄다고 했네요~ 뗏목 레프팅이라서 와일드한 레프팅을 상상하시면 안되고요~ 잔잔한 계곡을 대나무 뗏목을 타고 산책하듯 유유히 타는 거예요~

현지분이 운전(?)을 해주셨었는데, 중간에 저희 신랑에서 해보겠냐고, 하더니 저희 신랑이 3분의 1 이상을 혼자 운전을 하고 도착지점까지 왔답니다.  땀을 뻘뻘흘리면서 혼자 열심히 운전을.... 했답니다.

운전해주신 현지분에게 팁을 줬는데, 우리 신랑에게도 팁을 줘야 할 듯 싶었었죠^^

점심을 먹고, 두번째 일정인 ATV를 타러 고고고!!!

한번도 타보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커플끼리 탈수 있는거라고 해서 저는 신랑 뒤에 살포시 안착하였지요^^

이것도 생각보다 안전을 중시해서 그런지 와일드한 활동은 아니었어요~ 중간중간 신랑이 속도내어 운전할때엔 "아~~~~~~~~"하고 소리지르고 재밌었는데, 그곳에서의 안전이 있으니 차례대로 줄을 지어 달리는 ATV였답니다.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알고 보니 감사하게도 저희 담당 조영신 매니저님이 현지분에게 팁을 주고 사진을 많이 찍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하시네요ㅠㅠ 사진이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셀카 말고, 누가 찍어준 사진이 말이지요^^)

그 이후, 마사지를 받고, 방니앙 야시장에 잠깐 들렸다가 저녁먹으러 갔지요^^

둘째날은 기대기대했던 시밀란 투어!!!!

비록 스피드 보트를 타고 1시간을 바다를 달려 들어가야 했던 부분은 너무 힘이 들었지만, 시밀란섬은 너무 이뻤었지요!

멀미 하시는 분들 !! 꼭 멀미약 챙겨드세요!!)

이런 자유이용권(?) 같은 시밀란 섬 팔찌도 줘요~ 선물은 아니고 팀을 확인하기 위해서래요!!!  우린 그린팀인거지요!

스팟을 찾아 스노쿨링도 하고, 경치 구경도 하고, 점심도 먹고, 자유시간도 주고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는데, 단지 중국인이 너무 많았어요ㅠㅠ 카오락은 중국인 투어를 아예 받지 않는다고 해요 그런데 푸켓이나 시밀란은 그런 게 없어서 중국인이 많이 몰린데요! 스노쿨링 중 중국인에 치여 물먹을뻔!!!

그래도 물속 물고기들은 너무 이뻤어요^^ (아쿠아 슈즈, 방수팩은 필수로 챙겨가세요~!)

지친몸을 이끌고, 체크아웃된 짐을 가지고 모라쎄 풀빌라로 고고!!!!!^^ 너무 이쁜 풀빌라였어요~

이 수영장이 ㅠ 너무 이뻤어요!!

그런데 X10은 지어진지 얼마 안된 깨끗한 리조트였다면 모라쎄는 조금 지어진지 된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깨끗했는데 조금은 노후된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도 풀빌라의 매력에서는 헤어나오지 못했지요!!!

시밀란에서 물놀이를 한 몸을 깨끗하게 씻고 한식을 먹으러 고고!! 한국을 떠난지 얼마 안된듯 한데 한식이 그리웠던 참이었어요!

셋째날!

자유시간으로 저희끼리 걸어서 동네를 구경하며 근처 큰 슈퍼에 가서 군것질거리도 많이 사고, 마사지도 받았어요!

일정에도 마사지가 한번 있었지만 그래도 동남아로 가면 마사지를 받아야 겠기에~~^^ 너무 좋았어요 마사지 타임

그리고, 저녁을 풀빌라에서 먹는데 바로 앞이 바닷가여서~ 선셋을 보며 먹을수 있었답니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실제로 너무너무 이뻤어요!

다 먹고 선셋도 구경후 , 로비로 가서 택시를 불러 저희 둘이서 방니앙 야시장을 다녀왔답니다^^

택시가..... ㅠ 오픈카여서^^ 좀 무섭긴 했는데 가까워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야시장에서 군것질하고, 선물할것도 사고!!!

자유시간이었던 하루 너무 즐겁게 지낼수 있었어요!!!

마지막 넷째날!!!

오전에 쇼핑타임!!!!!

저는 나중에 아기가질때를 대비해서 코코넛 오일을 샀어요! 조금 가격은 나가지만 튼살에 바르면 좋다 하여 샀지요!

양가 부모님 드릴선물도 샀답니다.

쇼핑 후에, 돌고래쇼와 코끼리를 타게 되었어요~

돌고래쇼는 제가 여태 봤던 쇼중에 가장 똑똑하고 화려한 무대였어요!

코끼리는 생각보다 순한데 높은곳에 앉아야 해서 조금 무서웠어요~

추억에 남을것 같아요. 저희를 태우고 가던 중 코끼리까... 뿌뿌~~~.... 방귀를 껴서 냄새가.....^^

그 이후, 저녁으로 수끼를 먹고 비행기를 타러 갔지요!!!!

매니저님은 내일 일정을 위해 돌아가시고, 현지 가이드가 남아서 늦은시간까지 저희가 비행기타러 들어갈때까지 안내해주어 너무 감사했어요~

행복했던 신혼여행이었어요!!!!

특히 동양인이 많이 없는 안전한 지역으로 카오락을 선택했다는 거에 있어서는 전혀 후회함이 없었답니다.

이렇게 행복하게 신혼여행 후기를 달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팜투어 원소라 과장님께서 전담해주셨는데, 출산 휴가 가셨구요.

현지에서는 조영신 매니져님이 너무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