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았던 신혼여행이 어느덧 2주가까이 지나고

결혼 후 첫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이렇게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지인분들이 좋았냐고 물어보면 전 항상 이렇게 대답합니다

"돌아오고 싶지 않았다고~!!"

( 물론 양가부모님께는 이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서로 결혼을 하게 되어 생긴 신혼여행에 대한 로망은 

한마디로 '여유로움의 행복' 이였습니다

와이프에게 " 피곤하게 걸어다니며 박물관과 유적지 보는 신혼여행갈래?, 바다앞에서 여유를 즐기며 로맨스를 만끽하는 푸켓으로 갈래? 라는 합리적인 질문으로 푸켓으로 결정하게 된 여행!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라마다 호텔에 도착후 다음날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햇빛공주 가이드님과의 첫미팅 후 아!! 여행의 3대복인 잘 맞는 가이드님과 함께한다는 느낌이

마구 샘솟으며 여행의 기대감이 커졌고 (게다가 동갑친구!!)

같은 일행인 형님부부, 동생 부부님들과의 첫만남도 역시나 멋진 여행이 될것같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첫 날_하누만 월드 스카이워크, 썬셋크루즈>

햇빛공주님께서 사준신 코코넛 쥬스~!

예열을 하듯 보낸 푸켓의 첫 즐거운 일정을 함께하며 

햇빛공주님의 유쾌한 입담과 푸켓 이민이야기 일행부부님과의 결혼준비에피소드, 음식이야기 

남편이 사업한다고하면 일단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려라라!는 대화등으로 웃고 떠들며 정신없이 보내며 참 좋은 분들을 만났다라는 생각에 여행이 더욱 유쾌했습니다 

특히나 썬셋 크루즈에서의 야!게임은 아 내가 정말 바보가 되었구나를 알게해준 

고마운 게임이였습니다 덕분에 선물 획득~!!

 <둘쨋 날_요트투어, 코랄 아일랜드>

푸켓의 진정한 멋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역시 이 바다와 바람을 느끼기 위해 푸켓으로 오는구나하는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럭셔리요트에서 음악과 함께 커플사진을 찍고, 스노우쿨링과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니모를 보고 그 니모를 낚기위해 낚시도하고, 낚시로 잡은 

그 니모를 먹으며(미안하다 니모야) 먹는 맥주한캔은 

정말 잊지못할 추억 이였습니다 

<파레사에서의 꿈만 같은 나날들 >

결혼후에도 밀당 중

파레사에서의 나날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한 추억이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야외에서 조식을 먹고 , 바다를 마주보며 수영을 하고, 책을 읽고, 거대한 욕조에서 거품목욕을 하며 맥주를 마시고 둘만이 있는 공간에서 바다를 보며 도란도란 애기를 나누는.. 항상 영화에서나 보고 상상하며 꿈꿔왔던 일들이였습니다

이런 일상을 정말 딱 한달만 더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수백번 한것같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다시오기위해서라도 꼭 돈많이벌어야지!"

<마지막 날 >

파레사의 정문을 항상 지키는 냥이에게 인사를 하고 파레사를 나섰습니다 

햇빛공주님께서 사준신 태국라면! 꼭 두개드세요~!

사원에서 소원빌기: 다시올수있게 돈많이 벌게해주요~!

마지막날까지 파레사에서의 오전의 여유를 즐기며 아쉬운 마음으로 길에 나섰습니다 

시원한 태국 마사지와, 멋진 사원에 들러 소원도빌고 

저녁엔 도란도란 삼겹살 파티를 마지막으로 아쉬워하며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푸켓에서의 꿈만 같았던 이야기로 몇시간을 애기하다보니 어느새 

인천공항이 보이게 되었습니다   

'여유로운 행복'이라는 로망을 원하시는 신혼부부님들이라면 푸켓은 정말 환상의 

공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특히나 파레사 강추~!!!!

끝까지 유쾌함으로 대해주시고 항상 하나라도 챙겨주시던 햇빛공주님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만약에 푸켓 이민가게되면 완벽 이민가이드 해주신다는 말씀 꼭 잊지않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