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10월 6일 동안 추석연휴에 걸쳐 4박 6일 간의 발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하드락 꾸따 2박, 포시즌 짐바란 2박입니다.

친절하신 팜투어 서울본사 진민정 과장님의 안내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아궁산 화산 분화 위기 때문인지 비행기가 아궁산 근처에 가지 않고 빙 돌아가더라구요^^

출발 전에 걱정스러웠었는데 이렇게 가니 좀 더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이용.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이렇게까지 돌아가진 않았어요ㅋ)

여행 중에 가는 곳들은 화산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여 여행하는 내내 화산에 대해서는 잊고 즐거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늦게 출발하여 더욱 늦은 밤 도착한 하드락 호텔. 피곤했는지 도착하자마자 둘 다 곯아 떨어졌어요~

하드락호텔은 침구가 약~간 눅눅한 감이 있는 걸 제외하곤 모두~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식 뷔페도 만족^^

다음 날 아침 하드락 호텔 숙소 창가에서 바라본 전경~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수영장이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로 많이들 와있었습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짚라인을 탈 수 있는 정글 액티비티를 하고 싶었는데 그 근처에 아궁산이 있어

통제 구역이 되었다고 해서 차선으로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제트스키, 스노쿨링 4종을 체험했습니다.

저희 둘 다 수영도 할 줄 몰라서 불안했지만 처음 경험해본 스노쿨링까지 재미있게 하고 왔어요^^

점심식사를 한 인도네시아 요리 식당^^ 예뻤어요~

인도네시아 향신료가 입맛에 썩 맞지는 않았지만 끝까지 싹싹 비웠습니다.

닭고기 요리였어요. 꼬치는 맛있었습니다ㅎㅎ

발리에서 4일 동안 점심식사 후 오후에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 수 있었어요.

아로마 마사지, 콜라겐 마사지, 초콜릿스톤 마사지 등을 받았어요. 개운~~~

꾸따 근처 마타하리 백화점에서 기념품들을 사고 하드락 호텔에서의 마지막 밤

평소에 하드락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 곳은 신혼여행 첫 호텔로 딱이었어요~

밤마다 실력있는 밴드들의 라이브^^

신청곡을 받아 불러주시는데 신랑이 저를 위한 곡을 신청하여 이 분들이 연주해주시기도 했답니다.

셋째날 오전에는 아융강에서 여유롭게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래프팅을 했어요.

래프팅 후 점심식사....... 후 마사지하고 짐바란 씨푸드에서 식사^^

석양을 바라보며 씨푸드 냠냠

그리고 포시즌 짐바란에 입성~~

조식뷔페 그뤠잇~~!!! 바다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식당 앞에 인피니티 풀^^

풀빌라 안의 수영장^^ 포시즌 짐바란~~ 강추~강추에용^^

워낙 넓은 곳이라 포시즌 내에서는 버기카를 이용하여 이동했어요.

날씨도 낮에는 따뜻하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니~~ 참 좋았어요ㅋ 모기도 없고^^

넷째날에는 오후 마사지를 제외하곤 하루종일 풀빌라 안에서의 일정^^

오전에 한국인 사진작가님을 모시고 포시즌 내에서 스냅 촬영했습니다.

작가님 모시고 찍는거라 한국에서 준비를 좀 해왔었죠ㅎ

저녁엔 포시즌 내에서 인도네시아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의 연주에 맞춰 추는 전통 춤 공연을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다섯째 날~ 실질적으로 마지막 날ㅠㅠ 우붓에 갔습니다^^

우붓시내를 돌아다니며 예술품들과 힌두교 사원들을 구경했어요. 그리고 폴로상점에 들려 셔츠를 사는 등 기념품 가게 몇몇 곳을 돌고, 노보텔 호텔에서의 샌딩 서비스 후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저희 가이드의 이름은 수말리였습니다. 기사님 이름은 까묵ㅜㅠㅋ

현지 가이드임에도 한국말을 잘하셔서 소통에는 거의 문제가 없었고, 무척 친절하셨어요^^

아궁 화산 일로 예약했던 여행을 취소하는 한국분들이 많아 걱정하시는듯 하였습니다.

저희 다음으로 오기로 한 분들도 예약을 취소하셔서 일이 없으시다는데.. 쩝..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ㅠㅠ 이렇게 이런 분화 위기가 장기화되면 안되는데..

아무튼 발리에서의 잊지 못할 즐거운 신혼여행을 잘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꼭 또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