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일한지 4년차, 3년차여서 결혼을 한다면 꼭 휴양지로 가서 쉬고 오자고 했습니다.

그때 마침 눈에 들어온것은 윤식당에 나온 롬복입니다.(신부의 선택!!)

저희는 9월 11일 오전 10시35분 비행기를타고 자카르타를 경유하여 롬복에 오후 9시30분(롬복시간으로)쯤에 도착하였습니다.

공항에서 가이드 '토릭'이 저희를 반겼고 1시간가량 차를 타고 도착하여 늦은 저녁을 먹을때 팀장님께서 오셔서 여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고, 푸리마스리조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우선 저희의 첫날은 비행기에서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둘째날 저희는 윤식당에 나온 길리 트라왕간에서 스노쿨링을 시작했습니다.

길리의 바다는 맑고 투명하였으며, 날씨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한국형 스모그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먼바다가 보이는 풍경에 사로잡혔습니다.

그 후 가이드 '토릭;은 저희가 꼭 거북이를 봐야한다고 해서 깊은 물속까지 데려다주고 드디어!

아쿠아리움에서만 봤던 거북이를 실제로 보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눈앞에 물고기들도 신기했으나, 거북이를 보고나서는 물고기는 당연한 것 처럼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긴한 우리는 계속해서 '토릭'에게 스노쿨링하자고 하여 3번이나 거북이를 보았습니다.

정말 친절한 우리 가이드 '토릭' 짱짱맨!

셋째날 저희는 어드벤처를 선택했습니다.

시장도 가고 수공예장을 가서 공예품에 눈이 멀어 바로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지금 아주 잘쓰고 있으며, 주변분들께도 선물하였더니 아주좋다고 하시네요^^)

이날은 가이드 '토릭'이 아닌 '아구스'가 저희를 따라왔습니다.

제가 전날에 다리에 썬크림을 바르지 않아서 다리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꼭 나중에 가실분들은 썬크림은 필수 입니다. 햇빛이 너무 쌔요)

화상을 입은 걸 보고 '아구스'는 약국으로 저를 데리고 갔고 약을 사주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마트를 가서 먹을 것들과 한국에 돌아가서 사용할 것들을 구입하였고 그날의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넷째날 저희는 자유일정이었습니다.

늦잠을 잤고 밤에는 시내로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마지막날 '토릭'은 저희를 전망대로 이동시켜주었고, 코코넛 주스와 옥수수를 사주었습니다.

옥수수를 먹다가 저희는 주변에 원숭이들이 있어 구경하던 중 원숭이들에게 옥수수를 뺏겼습니다

정말 진기한 광경이었습니다

그날 한국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으며, 저희의 일정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실감나지는 않지만 롬복은 정말 다시 가고 싶은 해외 도시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깨끗하지만 언젠가는 발리처럼 좀 탁해질수도 있습니다.

이 후기를 보신분들은 꼭 놓치지 마시고 롬복을 가보세요

정말 후회는 없습니다.

또한 저희를 가이드 해주었던 '토릭', '아구스' 다시 한번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