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럽아니면 안된다고 오빠는 피곤하니까 발리로 휴양가자고

결국 제가 지는 걸로 하고 발리로 고고고~

반얀트리에서 왕 대접을 받고 싶다던 오빠 정말 너무 행복했다고 하네요

5월이라서 건기 시작이라 그런지 날씨도 선선하고 낮에만 무진장 덥고 밤에는 밖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을 정도였구요

밤에 풀빌라 불 다 끄고 매일 밤 보던 그 별들은 지금도 잊지 못할 거 같아요

우주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이래서 발리 반얀트리가 좋다고 하나봐요

오빠는 하루 3번 수영했던 거 같구요 ㅎㅎㅎ

전 원래 수영을 좋아하는데 이번엔 그닥 많이 하지는 않고 경치 구경 하기 바빴네요

씨뷰였지만 오션뷰같은 곳으로 잘 해달라고 했더니 정말 바다가 시원하게 보였구요 조용하고 정원 조경이 잘되어있어서 산책하기 좋았어요 마사지 안 받구 그냥 풀빌라 구경 할 걸 후회중요

가이드가 아직 초보인지 좀 영업을 하고 호텔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 쇼핑을 3회인데 4회 델꾸 다닌 부분 빼고는 너무 좋았어요~~~

정말 구름이 눈 앞에 있는 날씨~~

국내 물빛하고는 다르고

왜 발리가 서퍼들의 천국인지 알 거 같았어요

너무 즐거운 신행이었습니다.

내년 1주년 때 그대로 가기로 했어여

사실 유럽가기로 했는데요 ㅎㅎㅎㅎ

지금 시커먼스가 되어서 살이 벗겨질 지언정 여유로운 아침과 선택이 가능한 조식(랍스타 시그니쳐 요리 )

이건 매일 시켜서 먹었던 거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

인피니트 메인풀과 정원 우리의 넓은 풀빌라

지금도 작성하다고 보니 행복하네요 ㅎㅎㅎ

또 가고퐈요

담에 풀빌라에만 있을고야요

반얀트리는 버기카를 타고 비치까지고 갈 수 있어요 이동도 가능하구요 (그만큼 크다는요)

3일째날 비치에서 더 놀지 못한 게 오빠는 지금도 아쉽다구 하네요

김승희 상담원님 친절하게 발리에 있는 저한테도 상담 예약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가이드만 좀 제대로 된다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됐을 것 같아용^^

1주년때도 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