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에 결혼식을올린 24살 신부입니당^^
다음날인 1월6일 막탄공항으로 가기위하여 인천공항에 갔습니다

세점에서 400불 안넘어도 세금받는단소리에 우린 신랑담배랑 약만 샀음^^*

첫해외여행에 엄청 들뜬 우리의 기대는 비행기타자마자......져버렸어요...

비행기안은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공간도 좁구 시끄럽구 ..(필리핀항공탔어요)

자다깨다를 반복하여 4시간 뒤인 새벽 1시에 도착했는데   95%가 한국사람이더라구요

한국사람들의 새치기는 .... 참 끝이 없었죠 ㅜㅜ 그시간에 4대의 비행기가 한꺼번에 도착해서

공항이 마비상태였는데 새치기해서 잘도 빠져나가는 분들이 있길래 봤더니... 전부다 한국사람이더라구요 .. 참   난 어디가서 저러지 말아야지 느꼈어요 ㅠㅠ

가이드 찾으러 나갔는데 모두투어 하나투어 소리가 얼마나 시끄럽던지 ㅠㅠ

팜투어 찾기 힘들었어요 ㅠㅠ ....피켓도 작구 !

가이드와 첫대면 .... 아 .. 5일동안 고생하겠구나 .... (첫인상이....영....어디서 많이 노시던분)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랬던가이드와 5일동안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세상에 사람이 외면과 내면이 그렇게 다르다니... 정말 친오빠처럼 친 아빠처럼 좋았어요

같이 스케줄이 잡히  다른 허니문커플! 또한 저희랑 정말 스타일이며 성격이며 다 잘맞아요 ^^

저희는 두커플에 가이드 ~ 이렇게 다녔는데 ㅋㅋ 가족같았어요 !!

얼마나 잘챙겨주시는지  호핑투어가서 다른팀들이 "가이드진짜 잘만나셨네요.. 완전부러워요"

라는소리도 막들었어요~ 저희는 가서  커플당 1000불 좀더쓰고 신나게 놀다왔습니다

포함되어있는 간단한 체험같은거 보단 확실하게 하고싶어서 ~ 덕분에 지금도 잠들기전엔

세부 바다와 하늘과 보홀섬이 눈앞에 아른아른.... ㅋㅋㅋㅋ

마지막날엔 새벽 6시?까지 가이드와 술파티.....ㅠㅠ 슬퍼서 다들 표정관리도 안됐구..

마지막날에도 저희는 공항에서 가이드와 눈물로 헤어졌어요 ㅠㅠ

저희는 헤어진게아니라 다시 만나기로했어요~ 같이갔던 인천에 사시는 지혜언니네랑 제임스정이랑 민희네랑 ~^^*

정말 그런 지상낙원은 또 없을꺼예요 ^^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 행복한 첫해외여행이자 신혼여행이였습니다

필리핀 세부로 허니문 떠나실분들은 제임스 정을 꼭 찾아주세요 ~
정말 후회하시지않을 신혼여행을 만들어주실꺼예요^^ (단..술을 쫌..드실수있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