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에서 패키지로 진행을 하였고 여행사에서 연락이 와서 사무실가서 계약을 하고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첫 날은 밤 늦게 도착해서 빠통비치에 있는 숙소에서 하루 묵고 그 다음부턴 쭉 노쿠에서 지냈습니다 

공항에서 5분정도 가서 길에서 한국 매니저님이 차에 타서 이것 저것 설명을 해주셨고, 다음 날부터 저희 담당 매니저님을 만나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면서 잘 다녔습니다 

셰프가 요리해주시는 밥을 먹고 올드타운에서 스냅사진도 찍고 구경하고 마사지 받고 바다뷰가 보이는 식당에서 밥 먹고 트렌스젠더쇼 보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다음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요트타고 바나나비치에 가서 스노쿨링,스쿠버다이빙하며 놀고 현지 식사하고 마사지받고 숙소 돌아왔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중간중간 편의점이랑 과일과게도 들려주셨습니다 

다음 날은 자유시간이었는데 매니저님께서 현지식당에 데려가주셨고, 마사지도 받게 해주셨습니다 정말 맛있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하했습니다 

다음 날도 자유시간이었고 하루종일 노쿠 풀빌라에서 수영하고, 호텔식 식사를 하며 재밌고 편하게 보냈습니다

마지막 날은 쇼핑날이었습니다 

현지식당에서 밥을 먹고 쇼핑센터 중 첫번째 라텍스 매장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매니저님께서 강요하는거 아니라고 하셔서 안심하고 들어갔습니다 근데 방 안에 들어가서 실장님이 설명을 해주시고 바로 앞에 서서 계속 저희 대답을 기다리셔서 저희는 상의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나가셨고, 좀 뒤에 바로 매니저님이 오셔서 오셨고, 그리고 조금 뒤에는 실장님도 들어오셔서 같이 방 안에 있는 상황이어서 눈치가 보였고, 결제할 때 반품, 환불은 안된다고 빠르게 말씀하시고 정신없이 싸인을 하고 홀린듯이 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두번째 특산품,화장품 파는 곳으로 갔습니다 거기서도 방 안에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고, 종이를 주면서 구매할 거를 적으라고 주시더라구요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고민을 하고 일단 밖에서 나가서 다른 것들도 보고 있는데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속 진주가루를 구매하라고 몇 번이고 설득하셨습니다 마지막엔 괜찮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요 

라텍스 매장에서 큰 돈을 써서 화장품은 많이 사진 않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식을 먹고 공항으로 가며 여행은 끝났습니다 

한국와서 라텍스를 찾아보니 브랜드가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가격도 너무 터무니없는 금액이고 베개에서 매장에선 맡을 수 없었던 냄새가 너무 나서 머리가 아파 그냥 둔 상태입니다 

여행사에 환불문의를 드렸는데 매니저님께 연락오셔서 현지업체에 이메일을 보내보라고 해서 보냈더니 안전성인증서? 보내주고 안전한 제품이다라는 말과 반품, 환불은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찾아보니 루트가 똑같더라구요 매장 가는길에 매니저님께서 부모님이야기, 선물이야기, 핸드폰 하지말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매장에서 신혼부부들 큰 돈 결제하게하는 방법으로요 

첫날에 차에서 만났던 매니저님께서 담당매니저님들도 사람이라서 리액션 안해주면 마음이 안좋을 수 있고, 더 마음이 가는 커플이 생길수도 있다고 해서 여행내내 열심히 리액션을 하고, 하시는 이야기도 잘 들으면서 정말 우리를 위해주시는구나 했는데 아니었었다는 생각에 불쾌했습니다 

마지막에 쇼핑센터때 기분이 확 상했지만 이 외엔 매니저님도, 숙소 직원분들도 항상 친절하시고 현지가이드분도 사진 찍어주시고 다 좋았습니다. 

패키지라서 일정 짤 필요도 없고 이동할 때 수단 생각하지않아도 되고, 밥도 다 맛있었구요 패키지로 여행 가시는 신혼부부분들 쇼핑센터만 조심하시면 팜투어 선택하셔도 편하고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