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5월 9일 오전 11시30분...설이 지나고 진행된 상견례.어찌어찌하다 보니 5울9일로 잡힌 결혼식에 발등에 불떨어진 예비신랑인 신오빠와 저는 우왕좌왕 일단 급하게 식장부터 알아 보게 되었답니다.누구나 그렇겠지만 ,, 처음해보는 결혼식 준비 ,, ㅎㅎ 둘다 느긋한 성격에 일단 식장 잡고 모든걸 생각하자며 하루 이틀 지났지만 점점 준비과정이 만만하지 않다는 걸 알고 급하게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결혼 박람회를 찾게 되었어요그곳에서 만난 신둘해과장님 친절하게 상담해 주셔서 사람이 좀 적고 ! 휴양을 원하고! 바다가 아름다운 !! 곳 그리고 부산출발이 가능한 곳으로 추천 부탁드렸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며 추천해 주신곳은 바로 팔라완 이었습니다.ㅎㅎ 팔라완의 여러 리조트중 2곳을 추천해 주셨는데 프린세사 아일랜드는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5성급리조트와 워터빌라에 눈이 확~가더라구요 마지막까지 고민끝에 리조트가 섬에 따로 있진 않고 공항에서 5분 정도 거리라 오후나 저녁에 팔라완 시내(!.읍내정도)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에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신행을 떠나기 전까지 궁금한 점은 카톡으로 물어가보며 차근차근준비해 갔는데요 마닐라2박을 빼고 팔라완 4박중 풀억세스2박 +워터빌라2박을 선택했는데 두둥! 급하게 준비하는 과정에서 풀억세스가 예약안되어 워터빌라4박으로 바뀌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더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화려한 풍경에 ㅠ,ㅠ 아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바로 이 침대에서 보이는 같은곳 다른 느낌 너무 좋았답니다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 투어를 한다고 생각했지만 낮에 너무 덥고 투어후 숙소에 3시쯤 돌아 오니 차라리 오후를 즐길수 있어서 나름 더 유익했던 것 같아요투어는 반딧불 투어,, 사진은 못찍었지만 처음본 반딧불 , 칠흙같은 강위에서 본 아름다운 트리같은 풍경은 쵝오였구요그외도 자하강 투어도, 호핑투어도 아름다운 바닷속을 본 느낌은,, ㅠ,ㅠ 아,,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4일째 자유시간엔 신행을 떠나기전 신둘해과장님께 미리 여쭈어 알아온 스킨스쿠버를 즐겼는데요 현지 가이드 폴라언니 ㅎㅎ 친절하게 계속 전화로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된다고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아참 이이야기가 빠졌네요 팔라완엔 현지 가이드가 따라 들어 오지 않았어요 마닐라에서 만나서 미팅하고 섬에는 저희끼리만 들어 갔답니다모든 투어는 영어로 진행 되었지만,,, 뭐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졸업했다면 대부분 통했답니다그리고 같은 일정의 커풀은 없이 저희끼리만 다녔는데요 전 신랑과 단둘이 알콩달콩 붙어 다녀 오히려 좋았어요 ㅎㅎ 그리고 일정이 끝나고 오후에 시내로 트라이시클 호출해서 타고 다니며 맛집도 가보고 시내 맛사지 샆도 가본 경험도 독특하고 즐거웠어요 정말 맛사지 쵝오1일 1마사지를 했다는,,, 리조트1/4가격의 맛사지였어요 트라이시클은 200페소가 시내로 데려다 주고 기다렸다가 리조트까지 다시 데려다주는 비용이었답니다 처음엔 몰라서 200페소 드리고 기다린다는거 가시라고 했다가 나중에 알고 후회했다는,, 훗 시내로 나갈때 한컷 ㅎㅎ 즐거웠던 팔라완을 뒤로 하고 다시 마닐라돌아가 폴라언니와 다시 만난뒤 마닐라 일정을 마치고 석양을 보면서 점점 끝나가는 신행을 아쉬워 했어요 팔라완 못지 않은 아름다운 배경에서 노닥노닥 사진도 찍고 놀구요 그리고 저녁식사는 폴라언니의 강력 추천 저희는 해산물을 먹었는데요 정말 상다리 휘는줄 알았네요 좀 번들거리는 얼굴은 부끄러우니깐 작게,, ㅎㅎ 마무리로 리조트에서 매일 즐겼던 산미구엘챙겨줘서 고마웠고 덕분에 안전하고 즐겁게 신행다녀왔어요 지금도 가끔 그때 사진을 꺼내보곤 웃곤 한답니다 벌써 일년된 느낌,, ㅡ,ㅜ 또르르,, 다시 여행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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