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도 융합이 대세? 홍콩과 몰디브를 '동시에'
노컷뉴스 | 2014.06.19
에메랄드빛 바다와 순백의 모래사장 그리고 화려한 산호초로 인해 허니문 여행지로 단연 인기인 몰디브. 하지만 허니문 일정 전체를 몰디브에서 휴양만 하다보면 자칫 단조로움을 느낄 수 있다. 휴양과 관광을 모두 하고 싶은 허니무너라면 인천~몰디브 직항편 대신 홍콩을 경유하는 방법이 있다.
인천에서 비행기로 3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홍콩은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와 화려한 야경까지, 잠깐의 경유지로 들리기엔 아쉬울 만큼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성룡, 유덕화, 주윤발 등 홍콩 유명배우들은 물론 할리우드 스타들의 손도장과 발차기하는 이소룡 동상 등 각종 볼거리를 갖춘 '할리우드 스타거리'는 홍콩 관광객들이 한 번씩은 들리는 명소다. 이어 침사추이에 위치한 홍콩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하버시티는 다양한 명품매장, 장난감 대형매장, 맛집 등 700여개의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홍콩하면 야경도 빼놓을 수 없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는 홍콩의 야경은 저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빅토리아 피크에는 야경뿐 아니라 소호거리, 다양한 레스토랑, 노천카페 등이 있어 낮과 밤에 따라 달라지는 매력을 뽐낸다.
밤이 깊어지면 영화 '도둑들'의 주연 전지현이 묵었던 호텔인 하버그랜드 구룡에서 숙박해 보는 건 어떨까. 하버그랜드 구룡은 카울룬(kowulun) 해안가를 오른편에 두고 있어 총 411개의 객실 중 70%에서 빅토리아 항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홍콩 경유 일정을 마치고 약 6시간 비행 후 몰디브에 도착하게 된다. 공항에서 스피드보트 또는 수상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면 휘황찬란한 홍콩 도심에는 언제 있었냐는 듯 눈부신 햇살에 반짝이는 옥빛 바다가 펼쳐진다.
비행 일정에 지친 몸을 먼저 리조트 내 스파 방갈로에서 시원한 바닷 바람과 함께 전신 오일 마사지와 스파로 풀어줄 수 있다. 저녁에는 밤하늘에 쏟아질 듯한 별빛을 바라보며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어 평소 일상에서 느껴보기 어려운 호사스러움을 스스로에게 선물할 수 있다.
몰디브의 낮은 다양한 익스커션과 스노클링 체험으로 바쁘다. 청량감이 감도는 몰디브의 아름다운 바닷속은 각양각색의 물고기와 산호들로 생동감이 넘쳐 스노클링 하는 동안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 수 있다. 단 스노클링 중 이름 모를 물고기나 산호를 손으로 만지거나 발로 디디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새하얀 모래에 누워 선탠을 하거나 스피드 보트를 타고 인도양을 질주할 수도 있다. 또 산소 헬멧을 쓰고 해저를 걷는 시 워킹(see walking)이나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패러세일링 등으로 시간이 금새 흐른다.
1천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몰디브에도 도시는 있다. 수도 말레는 1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도시지만 기념품 숍, 전통시장, 박물관, 대통령궁과 5천여 명이 동시에 기도할 수 있는 이슬람센터 등 몰디브만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말레의 중심 상업지역인 워터 프런트에서 현지 정취를 엿볼 수 있다. 이곳에는 수산시장과 농산품을 파는 재래시장이 있어 수많은 현지인과 여행객으로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수산시장에는 진기한 물고기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참치들이 바닥에 널려 있고 재래시장에는 망고, 바나나 등의 열대과일이 가득하다.
팜투어에서 몰디브와 홍콩을 아울러 즐길 수 있는 '홍콩~몰디브' 상품을 판매 중이다. 허니문 여행지로 손꼽히는 몰디브와 다채로운 도시 홍콩을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꾸려져 있으며 이루푸시 리조트, 아다아란 바두 리조트 등 대부분의 몰디브 리조트에서 3박 이상 투숙하는 경우 1박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