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식을 마치고 부랴부랴 공항으로 고고~~^^

정신없이 비행기에 올라 잠에 취해, 멀미가 심한 신랑은 약에 취해(물론 멀미약이죠^^)

도착해보니 하와이 오하우 섬이더라구요

친절한 가이드님, 제임스를 만나 재미있는 설명도 듣고 친절한 안내도 받고~~

신랑이 멀미약 후유증으로 정신없어 하니 물까지 사주시고 ㅜ.ㅜ 감동했어요...

무엇보다 저희가 결혼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이 허니문을 결정한지라

신행기간을 어찌 보낼지 계획이 없었는데 친절하게 안내 해 주시고 같이 고민도 해주시고!!!

추천 일정을 잘 짜주셔서... 결론은 무척이나 행복한 허니문이었답니다. 감사해요, 제임스! 역시팜투어네요^^

첫날 시내관광을 했는데 사진이 별로 없어요 ㅜ.ㅜ 긴 비행에 찌든 모습이라 차마 ㅋㅋㅋ

저희가 선택한 호텔은 와이키키 해변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프린스였답니다.

그치만 깨끗하고 넓고 무엇보다 조식이 맛있었고^^ 편안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룸서비스로 와인을 가져다 주셨어요^^ 허니문 축하한다고, 덕분에 좋은 분위기도 내고^^

아래 사진은 저희방에서 보이는 전경이랍니다^.^

둘째날은 하나우마베이에서 스노쿨링하고 파라셀링하며 오전을 보내고 오후엔 쉬고 쇼핑했어요

저 위에 둥둥 뜬 두 명이 저희랍니다 ㅋㅋㅋ 하나우마 베이는 정말 물이 맑고~~ 투명하고 넘 예뻤어요

수영못하고 겁 많은 울 신랑도 신이나서 너무 재미있다며 물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운이 참 좋았던 저희는 멀리서나마 물개와 거북이를 보았답니다. 아쉽게도 형체를 알아볼 정도였지만요ㅋㅋ

다음날에는 완섬투어하고 와이켈레 아울렛 쇼핑~^^

제임스가 찍어준 멋진 사진들~~ 너무 맘에 들어요, 역시 센스 굿!!!

섬이 너무 예쁘고  어딜 찍어도 파아란 하늘이 정말 멋졌어요,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해

두 눈에, 마음에 가득~~~ 담아왔답니다.

중간에 새우트럭에서 맛난 점심을 먹었는데 하와이 와서 젤 맛있었던건 개인적으로 새우~!!!!

정말 오동통하고 쫄깃한 새우를 잊을 수가 없어요(제가 개인적으로 새우를 워낙 좋아해서^^;;)

넷째날 오전에는 호텔에서 가까운 매직아일랜드 거닐며 사진 왕창 찍고~~ 알라모아나 쇼핑몰에서 쇼핑~

오후엔 와이키키 해변에서 노닐다 스냅촬영과 매직디너쇼 관람

정신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나니 다음날은 출국하는 날 ㅜ.ㅜ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 걸까요???

신랑과 둘이 하루만 더 있음 좋겠다를 연발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짐을 챙겼더랬죠^^

다음에 다시한번 신랑과 함께 리마인드허니문을 기약하며...

참 제임스...

매 일정마다 세심하게 배려해주시고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시고...

(개인적으로 역사나 관광지 관련 이야기 듣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저로서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가장 나이 많은 ㅜ.ㅜ 커플이어서인지, 같이 시간의 풍파(?)를 맞는 입장이어서인지...

사실은 그보담은 워낙 좋은 분이라는거 느껴지더라구요^^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후기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해요~~~!!!

짧은 기간이지만 정말 정성가득한 마음으로 도움 주신 제임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