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팜투어에서 몰디브를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김진달래 과장입니다^^

담당지역이 몰디브다보니 몰디브의 꽤 여러 리조트를 다녀온 본인입니다.

허니문여정지도 당연히 몰디브였는데용. 저보단 남편이 몰디브를 원해서 몰디브를 허니문여정지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서두가 조금 길어지긴 하는데 몰디브는 허니문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어느 정도의 휴양과 어느 정도의 물놀이를 친근하게 하실 수 있는 분들에게 강력추천드리구요^^ 몰디브가면 바다밖에 없다! 너무 휴양이라 심심하다! 라는 편견은 제 후기로 없애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몰디브 여행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몰디브의 리조트는 파크하얏트에용. 몰디브 수중환경의 Best Of Best ! 끝판 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몰디브의 여러 리조트를 다녀본 저에겐 수중환경? 파크하얏트? 과연 얼마나 좋을까 너무너무 궁금했기에 수중환경하나만 보고 선택한 리조트인데요. 역시나 수중환경은 정말 최고였던 리조트였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워터빌라에 개인풀장이 없다는 점~ 하나는 시간이 지나도 아쉽지만. 동급에 개인풀장있는 리조트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아웃리거코노타와 아난타라키하바도 동급 6성급의 최고의 수중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With Pool 이라는 점을 고려봤을 때도 강력추천드립니다용^^

<몰디브로 가는 길>

가는 방법은 싱가포르항공과 대한항공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중간경유지에서 스탑오버하실 경우 싱가포르항공으로 몰디브만 가겠다. 시면 대한항공! 추천 드려요 ^^ 비행시간은 대기시간 제외한 10시간 정도 소요되십니다.  면세점 간단히 볼일 보고~ 화장, 머리 전부 정리하지 못하고 부랴부랴 비행기 탑승! 비행기에 타고 보니 전부 허니문 부부들이 많으셨고. 대부분의 신부님들이 저처럼. 머리, 화장 전부 정리하지 못하고들 타셨더라구욧 >.< 결혼 후엔 그만큼 정신이 없다구욧! 뱅기 이륙 후 안전등 켜지자마자 머리정리하고 기내화장실에서 대충 씻었답니다.

기내식도 냠냠 맛있게 먹고 자고 언제나 뱅기탑승은 설레기에 피곤함에도. 잠이오질않아요^^

대한항공은 직항이긴 하지만 중간에 스리랑카, 콜롬보공항에서 스탑해서 2시간정도 대기했다가 내가 탔던 자리에 다시 재 탑승하게 되시는데 이때 짐은 전부 가지고 내렸다 타셔야 하구요. 한국인승무원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콜롬보 공항에도 면세점이 있어서 인천공항에서 면세를 이용하지 못하신 분들은 콜롬보공항에서도 면세이용이 가능한 점 ~ 참고해주시구용^^ 저희는 PP 카드가 있어서 공항라운지를 2시간정도 편히 이용했습니다.^^ 샤워장도 있고 화장실도 따로 구비가 되어있어 편리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몰디브 공항에 도착하시면, 공항에 리조트 직원들이 마중나와있어 쉽게 리조트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몰디브 공항에 내려 스피드보트 or 수상비행기 or 국내선을 두고 어떤 경로를 이용하실 지도 많이 고민들 하시는데 세 가지 방법을 이용해본 개인적인 결론은 전혀 상관없어요. 이동을 어떤걸. 하시든 수중환경이나 라군은 이동경로에 따라 틀리지 않으니 전혀 개의치 않아도 된다 생각됩니다. 국내선을 타고 1시간을 이동하는 거나, 보트를 타고 40-50분 이동하시는 방법이나 전혀 상관하지 마시고 리조트만 생각해서 고려하시는 게 좋습니다.^^

<몰디브 도착>

파크하얏트는 도착해서 리조트 직원을 만나 다시 한 번 국내선을 이용합니다. 국내선에도 이렇게 승무원이 타있기 때문에 안전하구용^^ 간단한 음료제공도 해줍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보트를 타고 10분정도 이동을 하는데, 저희는 가다가 운 좋게 돌고래도 보았어용.

<파크하얏트 객실 둘러보기>

리조트체크인 하고 침실과 객실이 어지러워지기 전에. 사진을 좀 찍습니다. 이젠어딜가나 사진을찍고난후에 짐을 푸는 게.버릇이 돼 버렸네요.^^ 이것 또한 직업병이죵.;;;

자!! 이제 짐정리를 마치고 로비에 스파와 투어일정을 먼저 조율하고 예약한 후에 ! 이제 여유롭게 몰디브를 즐기시면 되세용. 부랴부랴 수영복부터 먼저 갈아입고 바로 풀장으로 풍덩~ 아이제좀 쉬겠다 ~ ㅎㅎ

풀장에서 수영좀 하다가 ~ 한숨자고 이제 밥먹으로 갑니다. 

기본적으로 조식드실때는 편안한 차림으로 가도 되시지만 저녁을 드실 때 남자 분은 약간의 격식을 갖춰주시면 좋구용. 슬리퍼 x, 라운드티 x, 나시티 x, 이정도만 안 된다 보시면 되세용. 

여성분들은 크게 상관없지만 마찬가지로 약간의 격식을 맞춰주시면 좋습니다.^^ (짧은치마 보단 롱원피스, 뾰족구두보단 웨지힐을 택해주세용ㅎㅎ)

첫날은...종일...사진..사진.. ‘자기야! 나!사진’을 반복하다가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하하

<둘째 날 스파&선셋피싱>

아침일찍 일어나 조식 먹으로 고고!!고고!! 정말 일찍 일어나서인지. 조식 당엔 우리 둘뿐. 이럴 때 사진 후다닥 찍고 식사를 합니다. 파크하얏트는 기본 뷔페식&알라카르테로 세미뷔페와 주문식으로 식사를 동시에 하실 수 있어용.

출장도 많이 다녀봤지만.. 에그베네딕트 .. 넌 정말 최고였고.. 발리에서 먹었던 미고랭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 대체적으로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김치만두가 있어서 놀라웠다! 하하

모닝커피 까지 먹고 난 후 산책좀 하다가 스파받으러 갑니다.. 스파는 커플기준 보통 20만원 ~ 40만 원 정도 다양하게 있는데 첫날 스파를 언제 받겠다고만 예약해둔후 샵에가서 어떤스파를 받을지 선택해 주시면 되세요^^ 저희는 스파한번받고 너무너무 좋아서 비싸지만. 그래도 한 번 더 받아 4박중에 총 2번을 받았어요.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너무 시원하고 만족했던 굿굿!

간단하게 점심 먹고 저녁에 예약해둔 선셋피싱! 몰디브에 가서 선셋크루즈와 선셋피싱중 둘 중하나를 고민한다면! 선셋피싱에 한 표! 말 그대로 해질녘에 나가 해지는 노을도 보고 낚시도 하고 일석이조! 

물고기를 잡으면 리조트로 돌아가서 저녁으로 생선튀김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조림이나 찜을 만들어주기도 하는데 그건 투어를 안내해주는 리조트직원분이 안내를 해주고 비용도 알려주고

물고기를 잡지 못해도 직원 분들이 물고기를 제공해줘요 ^^　물론!무료에용.

<셋째날 GYM이용&스노클링트립&쉬기>

첫날,둘째날 후다닥 시간이 가고 본격적인 파크하얏트 수중환경즐겨보기! 그전에 후딱 일어나서 GYM 으로 고고! 고고! 몰디브는 활동성이 많지 않아용. 그래서 저희는 운동도 하기위해서 운동복도 챙겨왔죵^^ 

챙겨온 트레이닝보니.. 커플이네요.. 푸핫.. 부끄부끄.. 

아침일찍 온 GYM.. 역시나 사람 없어요. 둘이서 운동하고 땀도 흘리고 리조트직원이 와서 물 도주고 수건도 주고 서비스에 다시 한 번 감동하고, 운동뒤 먹은 아침은 어제 먹은 조식보다 훨씬 더 맛있겠죠.? 아무리 휴양이더라도 운동복 하나쯤은 챙겨서 GYM 이용해 보는 것도 좋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스노클링을 하러갑니다. 스노클링트립은 말 그대로 해양스포츠안내 직원분과 함께 좀 더 깊은 바다로 나가서 스노클링을 하는걸. 말하는데 투어다양성에 따라 배를 타고 먼 바다를 나가기도 하고, 우린! 리프로 가서 스노클링을 즐겨보기로! 여기서 리프란 수중절벽을 일컫는데. 둘이서 하려하면 살짝쿵 무서워용. 그럼 이제 수중환경 얼마나 좋은지 볼까용. ?

수중환경.. 정말 산호하나하나 크든작든 전부 살아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몰디브수중환경하면 파크하얏트 파크하얏트 ‘BEST OF BEST‘ 확실히 수중환경좋은곳들은 개인풀장이 이래서 필요없나보다 싶더라고요.^^  실은 저도 직원분따라 라이프자켓 벗어서 인생샷 한번찍어보려 했지만. 안돼요 안돼. 만일 사고라도 나면 본인책임이에요. 그러니 절대 스노클링하실땐 꼭 장비를 갖춰서 하기를 바래요^^ 

스노클링을 마치고 객실로 복귀 아니나 다를까.. 비가와용. 그렇지만 당황해 하지않아용.

건기든 우기든 몰디브는 이렇게 한차례 비가 쏟아지고 나서 다시 맑아지기 때문에 ^^ 우기 때문에 몰디브를 가지 않는다! NO!절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이렇게 된 거 낮잠한숨 자고, 비도 오겠다. 물놀이도 했겠다.  빈둥빈둥 컵라면이랑 룸서비스 시켜 점심 먹고! 영화한편 보기로 ^^

시간이 지나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어 미리예약해둔 아일랜드그릴 레스토랑으로 고고!

여기 아일랜드 그릴레스토랑은 매일 테마로 디너를 제공해주는데 조석식포함으로 가셔도 추가료가있으니 유의해주시구용! 저희가 예약해둔날은 씨푸드 파티였어용. 씨푸드 말고도 디저트가 정말 다양해서 좋았어용^^

<마지막 날 셀프웨딩스냅&스파&물놀이&부대시설 즐기기>

아니..몰디브에서 별로 한것도 많지 않은데..벌써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날씨는 더욱이 좋아져서 미리 준비해온 셀프웨딩을 하기로 해용. 먼저 아침부터 든든히 먹고 특히나 저 트러플오일에 수란이 올려진 저것은 정말 ㅜ넘나맛있어용. 머무는 내내 꼭 먹었어용ㅎ

아침을 든든히 먹고 난 후 셀프스냅을 찍어용. 날씨가 아주 죽여줍니다. >.< 역시 날씨운! 있다있어! 하하 ! 개인적으로는 스냅은..셀프가 답입니다. 만족도가 더욱이 좋거든 용(좋을수밖에없겠죠 ? 만족할 때까지 수백 장...^^;;)

한 두시간 정도 후다닥 찍고 간단하게 점심으로 햄버거&후렌치후라이를 먹고 더위를 날리러 수영장으로~ 물론 개인풀도 있지만 그래도 뭐니뭐니 조용한 한가로워보이는 메인풀장으로 고고!

수영장에서 태닝도하고 몸이 후끈후끈 뜨거워지면 풀장으로 들어가 더위한번 날려주고~

다시 선 베드에 누워서 쉬다가 칵테일한잔마시고 비록 마지막 날이지만 여유롭게 마르게리타~피자한판시켜 위스키도 한잔 마시고 후끈후끈 다시 풀장 들어가서 수영한번하고 즐깁니다.

마지막까지 놀다가 저녁을 먹으로 ~ 고고!! 마지막 만찬을 즐겨봅니다.

대부분 몰디브 식사가 맛있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 데용^^ 몰디브의 식음료는 90%이상이 수입해오는지라. 비용도 비싸지만 특히나 식재료는 두고두고 상하지 않게 하기위해 소금으로 저장을 많이 해두기도 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짠 편이에요. 하지만 파크하얏트에서의 식사는 전부 맛있었어요.^^ 많이 짜지도 않았고^^ 거기에 고급진 요리들을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어서 그 또한 장점 이였던 것 같아용.

지금까지 긴긴 내용 봐주시느냐고 감사합니다. 제가 한번 써보니. 허니문후기를 남긴다는 게 절대 쉬운 게 아니네용^^ 그때그때 다녀오셔서 후기남겨주신 모든분들게 다시 한 번 감사말씀드리구용^^ 몰디브 여행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께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몰디브의 리조트가 많아 고민이시죵?몰디브는 100%만족을 하고 예약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신 듯해요. 하지만 몰디브의 그 어떤 호텔을 선택하시던 200% 만족을 가져다 줄 터이니 많은 고민은 하지 않을게 좋은 거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즐거운 허니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파크하얏트 관계자분들과 팜투어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시구요! 내 남편 봉아! 앞으로 알콩달콩 지금처럼만 살자^^ 달래+봉이=달봉이 ♥ 우리가족 사랑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