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투어를 통해 예약한 10박 12일 하와이 신혼여행의 마지막 숙박일정인 프린스 와이키키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아침에 이전숙소 체크아웃을 진행하고 오아후 전일투어를 마치고 짐을 잔뜩 싸들고 온 상태라 아주 피곤했는데요, 직원분들이 친절히 마중나와서 짐 들어주시고 객실까지 잘 배송(?)해주셨습니다. 

그와중에 어시스트를 받으며 호텔에 들어서면 아래같이 잘 꾸며진 크리스마스 느낌의 로비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마지막 숙소다보니 와이키키내 다른 호텔들과 비교가 가능했는데, 상당히 멋지게 꾸며져있더라고요. 일단 굉장히 기분좋게 시작!

방안에 들어와서도 확실히 내부 공간이 가장 널찍하고 창문을 열었을때 시야가 확 트이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화장실은 변기칸이 따로 분리돼있고 벽에 그림도 걸어져있는게 아주 세련되고 맘에들었습니다.

밤에 체크인하는바람에 푸른 바다뷰를 바로 볼수는 없었지만 야경도 아주 훌륭합니다.

이건 숙박하는 타이밍에 따라 다를것같기는 한데 허니문 특전으로 축하편지와 스파클링 와인도 한병 제공받았습니다. 와인이야 뭐 적당히 음식에 곁들이면서 한잔하기 좋은 맛이었는데, 편지가 상당히 정성들인 문구로 쓰여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숙소에서는 어느정도 미리 구성된 문구를 사용하겠지만 신혼부부들에게는 일생에 처음 받아보는 축하문일테니 더욱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기분을 이기지 못하고 한국에서 먹으려고 산 마카다미아 초콜릿이랑 같이 한잔하구 꿀잠잤네요 ㅋㅋ

이제 전체 신행일정도 막바지에 다다랐는데, 오아후 일정 내내 제임스 가이드님이 너무 친절하고 꼼꼼하게 잘 챙겨주셔서 맘편히 놀기만 하고 즐기면서 보낼수있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후기들 볼때마다 비슷한 양식으로 가이드님 칭찬을 하길래 그냥 템플릿인가보다 했는데 바쁜와중에 정신없이 신행 왔는데 이렇게 잘 챙겨주시는 가이드님이 있으면 후기 마지막에 자동으로 따봉이 나가게 되는거같습니다 ㅋㅋ

어쨌든 프린스 와이키키 숙소 너무 만족이고 남은 신행일정도 신나게 즐기고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