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허니문 후기(에어텔예약 9박 11일)
추석연휴를 다 껴서 신혼여행을 갔어요.

-밀라노(1)- 피렌체(3)- 포지타노(2)- 로마(3)
- 대한항공 직항 왕복 비행기 이코노미석
- 로마 바티칸 +시내 투어 포함, 피렌체 스냅포함 등등
- 호텔 3,4성급 조식포함
- 열차 이동 티켓, 공항 픽업서비스, 포지타노 픽업 등 포함
- 호텔은 도시마다 후보를 보내주신 것 중에 맘에 드는 곳 선택함

저희 메일로 보내주신 계약사항 찍어봤어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8년 간 연애하고 올해 9.15일 결혼식을 올렸어요.
오빠랑은 연애동안 스페인도 함께가고 파리, 런던도 함께 다녀왔었는데, 신혼여행도 유럽!!!! 다들 왜 또 유럽가? 했지만,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고 쇼핑을 좋아하는 우리는 아프리카와 유럽을 고민하던 중에 이탈리아만 길게 가자!!! 했죠~(휴양이 별로라는(?)사실휴양으로 안가봤지만요^^;)

사실 플래너님이 추천해준 곳에서 같은 조건에 계약을 한것도 있었는데, 저희가 막 뒤져보고 박람회도 알아보고 하던중 팜투어를 알게되서 종로에 무작정 찾아갔었어요.

일단 같은 조건이라하면 조금이라도 더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믿을수있겠다는 마음이 드는 곳으로 계약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예전에 계약해둔 것을 취소하고 계약금도 돌려받고, 팜투어 이탈리아 자유여행으로 하자!!! 하고 결정했죵*.*

저희는 처음에 스위스도 껴서 갈까하다가, 유럽 가봤던 경험에 의하면 하루라도 같은 도시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 좋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스위스를 빼고 이탈리아로만! 역시나 잘한 결정같아요 ㅎㅎㅎ 또 꼭 포지타노에 들르고 싶어서 베네치아도 빼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

사실 전 5년전에 이탈리아를 갔다오기도 했지만 남친 아니 이제 남편된 사람과 다시 간다는 것이 의미가 컸어요.

밀라노 공항에 도착하니 밤8시, 픽업서비스 받고 호텔에서 도착하고 면세점 물건 정리하고 누우니 12시가 다되었던거 같아요. 호텔 선택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건..... 위치도 있지만 사실 조식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나 호텔숙박어플 후기를 하나씩 찾아보며 사진을 검색하고 평점을 보고 난 뒤에 선택한 호텔들이에요.

담당 매니저님이 후보를 한 두개 주신 것에서 바로바로 선택한 것도 있지만 사실 피렌체랑 포지타노 호텔은 다른거 없어요?하다가 선택했어요.

매니저님은 가격대비 괜찮은것을 추천해주셨고 저는 사실 가격도 중요하나 평점 높은 곳으로 가고싶었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다 만족이에요^^
호텔마다 찍은 조식 사진들도 올려드릴게요!

밀라노에서는 그날 오후 바로 피렌체로 떠나야해서 두오모 성당 구경하고 점심먹고 쇼핑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좀 더 일찍 스타벅스를 알았다면 꼭 가봤을 텐데 ㅜㅜ 밀라노 가시는 분들 이탈리아 최초 스타벅스가 밀라노에 있어요!!!! 꼭꼭 가보세요!!!

한국보다 엄-청 싸진않지만, 신상도 많고 물건도 더 많아요! 전 별로 욕심없어서 오빠꺼만 하나 득템^^

신났쥬 아주.... 20년동안 신으라고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저희는 피렌체로 기차타고 슝슝~
아 피렌체 분위기 , 두오모 하나면 끝나는거 아시죠?
일단 호텔 사진이에요^^

다음날 아침 조식^^

피렌체에서는 우피치미술관 투어도 예약되어있고(개인적으로예약함), 티본스테이크도 먹어야하고, 스냅촬영도 해야해서 스케줄이 빡빡하다 느껴졌어요 ㅋㅋ
우피치 미술관 들어가려면 줄을 어마어마하게 서야하는데 저희는 미리 예약된 단체라서 바로 들어갔네요.

필요하신 분들 정보드릴게요^^ 왠만한 미술관 투어 많이 들어봣는데 정말 괜찮으신분 만나서 많이 배우고 온거같았어요.

피렌체는 왜 이렇게 예쁜 상점들이 많은거쥬? 저희 엄청 돌아다니면서 쟁반도 사고(돌아와서 보니 롯데백화점에서 두배의 가격에 팔더라고요 ㅜㅜ 두개밖에 안샀는데.....

가죽장인이 직접만든 동전지갑도 사고 ㅎㅎㅎㅎ

유명한 곳에서 티본스테이크도 먹구 ㅎㅎㅎㅎ 제스타일은 아니에요 흠. 양만 너무 많아요!!

산타마리아 노벨라도 들리구 ㅎㅎㅎ 저희는 면세에서 미리 더 싸게 샀어요 ㅎㅎㅎ 여긴 구경만 했답니다^^

피렌체에서 찍은 스냅사진도 보여드릴게요^^
11월말쯤 원본 파일로 받았어요. 아침10시에 만나서 1시간 정도 촬영했어요^^

날씨도 딱이구, 관광객들이 많아서 저희는 두오모 종탑만 올라가고 그 그림볼수있는 곳은 예약을 못해서 못올라갔네요. 아침에 종탑올라가고 밤까지돌아다니다 보니 피렌체에서 2만보 이상씩 걸은거 같아요 ㅋㅋ

피렌체에도 유명한 젤라또 집들이있더라구요. 우피치미술관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집인데, 참깨맛! 을 팔아요 ㅎㅎ 꼭가보세요!

피렌체도 이제 마무리하고 다음날 아침 살레르노 역으로 가서 포지타노로 향합니다^^ 여기 호텔은 1박은 매니저님 예약해준 사보이아, 1박은 저희가 알아본 호텔어플이 좀더 저렴해서 빌리로사로 따로 예약했어요. 포지타노 호텔 가격아시죠? 성수기때는 정말 장난 아닌거.... ㅎㅎㅎㅎㅎ
먼저 사보이아에요^^ 호텔 로비조차 예뻐요 ㅜㅜ 끝방이여서 바깥풍경이 약간 벽에 걸치긴하지만 좋았어요!

사보이아 조식^^

다음날은 빌라로사로 옮겼어요. 한 5-10분 정도 더 위쪽에 위치하는데 사보이아보다 계단이 더 많고 올라가야해요 ㅋㅋ 벨보이가 캐리어랑 다 옮겨주시더라구요 ^^

빌라로사는 조식을 룸서비스로 가져다주세요^^ 단둘이 오붓하게 바깥을 구경하면서 먹을수 잇죵 ㅎㅎㅎ 저희오빠 신났나바요... 방안이니까 까운만입구 저렇겤ㅋㅋㅋㅋㅋㅋ

유명한 레못샤베트도 먹구요~~~ 🍋🍋

레몬사탕, 레몬첼로, 레몬 식탁보 등등 레몬관련 많이 샀어요 ㅎㅎ

해산물 관련된 음식도 안좋아하는데 랍스타 파스타 거의맨날먹구 ㅋㅋㅋ 정말 JMT 에요 ㅋㅋㅋㅋㅋ

셀카도 찍고, 외국인들이 사진도 찍어줬어요 ㅎㅎ 그래서 남은 키스씬!! ㅎㅎ

밤마다 야경을 보면서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구요. 오빠는 다시오게해달라고 기도도 하고 ㅎㅎㅎ

포지타노에서 이제 로마로 향해요~~ 마지막 도시에요^^

바로 역앞에 있는 호텔 도착. 좁긴했지만 가까워서 진짜 좋았어요. 아!!! 마비스 치약은 로마에서 사세요!! 로마가 제일 싸요! 바티칸투어할 때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곳에서 저희도 쟁여왓어요 ㅋㅋ

우리 오빠 로마에서 축구경기를 보고싶다고하셔서... 제가 미리 예약하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당일에 예약하느라 고생했어요. 매표소를 못찾아서요 ㅜㅜㅜ 아무튼 들어가서 봤네요 ㅋㅋㅋ

로마에 왓으니 뽐삐도 먹어줘야쥬 ㅎㅎㅎㅎ

바티칸 투어날이에요. 시내투어까지 포함이어서 저녁까지 패키지처럼 따라 다녔어요~ 점심도 알려준 곳에서 같이먹었구요^^

저녁에 분수를 보았는데, 다음날 물이 안나올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ㅋㅋㅋㅋㅋ 청소하는 날이래서 밤에 분수보러 안갔으면 못볼뻔했어요 ㅋㅋㅋㅋ

로마에서 유명한 타짜도르 커피도 가보고 ㅎㅎㅎ 이탈리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없는 건 정말 힘들어요 ㅜㅜ 가서 장사하면 대박날듯요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에서 사온 기념품들이에요 ㅎㅎ
포지타노에서 사온 레몬사탕, 레몬첼로, 세탁실가리는 천, 시티 마그넷, 면세점 화장품들, 마비스치약, 간식거리들, 오렌지 박스 등등등

팜투어 덕분에 행복했던 신혼여행을 회상하면서 기록해봤네요:-)
이탈리아 신혼여행을, 팜투어 계약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