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을 계획하던 중 팜투어를 알게 되어 신혼여행 계획을 짜보았어요~

스위스의 좋은 풍경도 보고 유럽을 대표할 수 있는 이탈리아도 가보고 싶어서 스위스&이탈리아를 선택했어요~^^

알프스의 전망대라고 하는 "쉴트호른"에 가서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정상에서 먹는 시원한 맥주와 음식(송아지 고기 소세지와 살살 녹는 으깬 감자, 달달한 디저트까지)이 정말 맛있었어요~내려오면서 정말 예쁜 뮤렌마을, 낭떠러지가 보이는 다리, 트뤼멜바흐 폭포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좋았어요~내려와서는 치즈, 미트, 초콜릿 퐁튜...배가 고팠던 건지 너무 맛있어서 인지 양껏 주셨는데도 그걸 다 먹었더라구요~ㅋ

스위스를 좀 더 길게 갔어도 좋았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베니스로 넘어가서도 리알토 다리, 산마르코 성당, 탄식의 다리, 곤돌라, 수상 택시도 타면서 많은 사진도 남겼어요~

피렌체로 와서는 역시 더 몰이죠~왜 다들 더몰 더몰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로마로 와서는 허니문 전용으로 스냅 사진도 찍고 바티칸 투어(천지창조, 최후의 심탄을 직접 보게 되다니요~), 베네치아 광장, 나보나 광장,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 콜로세움 등등 말할 것도 없이 신랑이랑 사진 찍으며 천천히 구경하며 맛있는 젤라또, 파스타, 피자 등 이탈리아 음식도 먹으며 구경하고 다녔어요~^^

이탈리아에 왔으면 남부투어도 해봐야겠죠? 소렌토부터 포지타노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달리는데 왜 내셔널 지오그래픽 선정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 1위"인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너무너무 예뻤어요~

박물관에서 전지되어 있는걸로만 보던 폼페이도 직접 보고 아름다운 남부 포지타노에 가서 레몬 샤베트, 레몬 사탕...역시역시 였어요~레몬 사탕과 레몬술도 사왔어요~지금도 사탕과 레몬 술이 줄어드는 걸 보면 술 더 사올껄 싶네요~ㅋ

일반 여행이 아니라 신혼여행이라 반자유로 했는데 딱 갈 곳들은 가이드님이 이끌어주시고 다른 날들은 우리끼리 가고 싶은 곳에 자유롭게 다니면서 호텔에서 수영할 시간도 있는게 좋았어요.

신혼여행은 평생 한번 밖에 없는거라 선택을 잘 해야 한다는데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이상 팜투에서 다녀온 신혼여행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