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와이 신행 후기써볼께요~

핸드폰으로 작성했더니 사진이 순서없이 지맘대로 올라가네요ㅋㅋㅋ

저희는 5월 2일에 하와이에 도착했습니다! 출발 전에 미리 화와이에 계신 가이드께서 연락을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든든했어요! 우린 아무 계획도 정보도 없지만 적어도 공항에서 미아가 되진 않겠구나! 하고 맘편히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ㅋㅋ

공항에 도착하니 우리 이름을 들고 있는 가이드님이 바로 눈에 딱!!ㅋㅋㅋ 저 그런거 티비에서만 봤는데 넘 신기했던거 있죠ㅋㅋㅋ

만나자마자 환영의 인사로 조개목걸이 선물받구요~ 그날 내내 가지고 목에 걸고 다니구 소중히 가지고 돌아와서 지금은 화와이 기념품으로 잘 간직중입니당!

저희 가이드님은 "지니"였어요!

(사실 다른 이름이셨는데 지니라고 불러달라고 하셔서 계속 지니로 부르다보니 성함 까묵....죄송해여.....ㅠㅠ)

환영목걸이에서 시작해서 바로 차에 짐 싣고 시티투어!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들과 화와이 역사 설명 쭈욱 듣고요! 유명한 곳에서 유명한 포즈로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구요!

관광객은 잘 모르고 현지인들이 즐겨찾는다는 정말 예쁜 바다가 보이는 벤치에서 앞으로의 투어일정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그냥 일정 설명 아무데서나 해도 되는데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에서 해주시니 또 좋더라고요☺ (근데 진짜, 하와이는 어딜가도 넘나 예쁘고 아름답고 예술이었어요!!) 또 랍스터집가서 랍스터도 먹구요! 맛있었어요! 생각보다 중국느낌이라 오잉?했는데 맛있더라구요~ ㅎㅎ

그리고나서는요ㅋㅋㅋ 저희는 7박 9일 내내 큰 일정없이 내내 바다에 나가 살았습니다ㅋㅋㅋ

꼭 해야하는 와이켈레 아울렛 쇼핑+섬투어, 그리고 서핑!외에는 큰 일정없이 계속 바다 나가고 바다 또 가고 호텔수영장 가고... 그랬어여ㅋㅋㅋ

섬투어는 꼭 하세요!! 아름다운 명소들을 다 들릴수 있고! 운전을 안하니 몸이 편하고! 맛집알아서 들려주시고! 가이드님이 사진도 진짜 많이 찍어주십니다!

거의 스냅촬영수준으로 아낌없이 찍어주셔서요 완전 짱입니다ㅋㅋㅋ

와이켈레 아울렛 쇼핑도!!! 저희는 너무 공부 안하고 그냥 갔다가 눈이 휘둥그레져서 이것저것 샀는데요, 와 미리 목록 만들고 짜임새있게 쇼핑하셔야해요!

 시간이 너무 빨리가요ㅋㅋㅋ 숙소 돌아와서 아쉬워 죽을뻔 했다는ㅋㅋㅋ

쇼핑하느라 시간없어서 뭐 먹지도 못했는데, 복귀하려고 투어차량에 가니까 지니가 도넛을 센스있게 딱! 최고였슴당ㅋㅋㅋ 그 유명한 말라사다도넛(맞나?;)인데 진짜 맛있었어요!

(참고로 한국에서는 현백 지하 알로하테이블에 팝니다 여러분ㅋㅋㅋ하지만 하와이에서 먹는것과는 같지 않겠져..ㅠㅠ)

그리고 서핑! 저희가 푹 빠진게 또 서핑이었는데요, 오전에 서핑 배우고 나서 너무너무너무 재밌어서 오후에 보드 대여해서 또 타고 계속 타고 그랬어요ㅋㅋㅋ 진짜 완전 최고입니다!! 올 여름 휴가때 한국에서 서핑할수 있는곳 검색중이라니깐요ㅋㅋ

투어로 하니까 참 좋은게, 서핑강습 받을수 있는곳 알아보는거, 한인업체로 하는거 등등 제가 신경쓸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심지어 아쿠아슈즈랑 구명조끼까지 다 빌릴수 있었음요ㅎㅎ

저는 물을 무서워해서 사실 서핑 내키지 않았었는데요, 구명조끼 딱 입고 물 높이도 가슴~배 정도 깊이밖에 안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혹시 저같이 물 무서워하시는 분도요, 일단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안무섭고 지인짜 재밌어요~

파도를 타고 탁 트인 아름다운 해변을 보며 바람을 가르면요, 진짜 기분 최고입니다😆

그리고 사진도 찍어준다고 하시는데요 1인 60달라였나? 저희는 둘다 했어요~ 이것도 추천!

사진이 진짜 끝내주게 나와요!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ㅎㅎ

저희 숙소는 아스톤와이키키 호텔이었어요.

여기도 강추입니다! 호텔자체가 엄청 고급이거나 새 건물인건 아니지만, 위치가 짱이예요! 호텔 앞 도로하나만 건너면 바로 바다입니다!! 저희는 그래서 아침에 운동삼아 해변가 뛰고 바로 바다 들어가고 그랬어요ㅋㅋ

호텔 테라스에서 보는 경치도 어마어마하구요~

조금만 걸으면 근처에 맛집도 엄청 많아요~

저희는 아침엔 에그앤띵스, 야식으로는 테디스버거를 주로 먹었습니다ㅋㅋ 테디스 버거는 가까워서 놀고 들어가는길에 항상 사가지고 갔어요ㅋㅋ

그리고..울 가이드님, 지니가 정말 고생하셨는데요ㅎㅎ

이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릴께요~ 저희가 처음 한국에서 정한 일정을 변경했거든요! 지니가 세부사항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추천상품은 뭐고 이런걸 정말 잘 설명해줘서, 상의끝에 일정을 확 바꿔버렸어요!

근데 문제는..화와이에 있다보니 저희가 바다에 푹 빠져서 나중에 다시 또 일정 바꾸고 캔슬하고 😅😅 그랬는데도 우리 지니가 넘나 친절하게 다 받아주셔서ㅠㅠ 넘나 죄송하고 감사했어요!

그리고 대박 실수했던게 제가...날짜를 헷갈려서 복귀하는 비행기를 일정보다 하루 늦게 예약한거 있죠.. 화와이는 날씨 따뜻하니깐 야외숙영해도 괜찮으려나...하고 있었는데ㅎㅎ 지니가 이리저리 알아보더니 머무는 숙소 그대로! 방도 안옮기구 연장할수 있도록 처리해줬어요ㅠ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

덕분에 화와이에서 너무 즐겁게 행복하게 있다가 왔어요 정말..

그래서 저는 여행사통해서 투어하는거 진짜 강추합니다. 저같이 여행준비 안하고 덤벙대는 사람은 특히요! 만약 자유여행으로 했으면 아마 전 노숙했겠죠..ㅋㅋㅋ

패키지라고 해서 꼭 정해진 일정대로 끌려다니는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항목만 선택해서 여행을 구성할 수 있으니까 너무 좋구요,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로 항목에 따른 요금 부과이기 때문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차량렌탈이나 운전에 대한 피로도 없고..

그리고 자유일정 중에도 지니가 어디가면 뭐가 맛있고 이건 이렇게 하는게 더 저렴하고~이런 꿀팁을 쭉 주니깐 훨씬 좋더라구요! (가이드님마다 차이가 있으려나요? 잘모르겠네여;)

어쨌든 그래서! 화와이는 최고였습니당

진짜 다시 가고싶어여... 돈모아야지....

팜투어 강추고요 저희는 특히 웨딩박람회에서 싸게 할인받아서 했으니깐 참고하세욤.

그리고 울 가이드님 지니 진짜 짱짱맨이었슴다

10년후에 또 갈께요 또 만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