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벌써부터 닮아가는 우리 새내기부부의 따끈한 신혼여행 ♥

비행기를 타고 제일 멀리 여행했던곳이 제주 였기에 비행기를 타는것만으로도 아이같이 신나고 설레던 우리 입니다 !

그치만 뭐든 적당히가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ㅎ 옴짝달싹 못하는 7시간 비행은 삭신이....

그래도  앞으로 펼쳐질 우리의 행복한 4박6일이 기대되어 힘을 내봅니다 !

그렇게 힘내다 보니 어느새 우리는 발리의 땅을 밟고 있었습니다 ....! 그날의 두근거림을 잊을수가 없어요 ㅠ.ㅠ !

우리는 발리의 덴파사 공항에 도착 했고 입국절차를 다 밟고나니 따듯한 미소로 우리부부의 이름을 들고 맞아주시는

우리의 가이드 ! 발음이 어려워 돌아오는 날까지 정확한 이름을 알수 없었어요 ....OTL ....

카톡이름이 menuh 라고 되있으니 menuh 아저씨! 라고 칭할게요 ^.~ 

menuh 아저씨와 반가운 인사를 하고 인자한 얼굴의 기사님의 픽업으로 우리는 시원하고 편안하게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우와.....우와.....(x 99999.....) 저희가 4박을 이곳에서.....? 실화입니까 ....?

(사진찍기전 오빠가 장미를 흐트려 덜이쁘게 나왔네요...끙..)

이 곳에서 처음맞는 아침 ! 

재잘거리는 새소리에 눈이 번쩍 떠져서 어젯밤에 너무 궁금했던 풀빌라의 자태를 확인하러 얼른 뛰어 나가봤는데요 ~

ㅠㅠ 정말 너무 평화롭고 ...조용하고... 눈꼽떼다가 이렇게 황홀한 적은 처음입니다 ㅠㅠㅠ

조식은 꼭꼭 !  챙겨먹겠다는 의지로 냉큼 숙소를 나섭니다

첫 조식의 소감은 ! 나 현지인인가 ...싶을만큼 입에 잘 맞았어요 (원래 못먹는거빼고 다먹는 스타일)

그러나 ! 4일내내 같은 메뉴, 곰탕몇일내내 우려먹는 듯한 ..(3일째부터 물리더라구요)

첫날 일정을 뽀개기위해 ! 얼마못가 무너질 화장을하고 준비 완료 !

첫날은 해양스포츠로 발리의 넓고 푸른 바다를 한껏 ! 아주한껏 느끼고 왔는데요

진짜 진귀한 경험하고 왔습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스킨스쿠버 ! 물반 고기반을 쌩 눈으로 보다니 ....

물이 좋지만 무서운 저에게는 도전이나 다름없었는데 그곳의 근육질 (므흣..) 현지 강사분이 정말 편안하게 안심시켜줘서

무리없이 도전에 성공했어요 ! 진짜 짜릿 >. < 제 평생 잊지못할 경험입니다

혹시나 가시는 분들은 꼭ㅋ돈 더내고 수중카메라 촬영 추천드려요

(수경을쓰고 호스를 물고 복어같은 얼굴이 아주 볼만합니다 ㅎ)

그저 행복합니다 ㅎㅎ

둘째날  !

뭐할까 고민하다가 발리 최대의 워터파크 라는데 가봐야하지 않겠어 ?! 하고 어렵게 워터붐 파크로 결정 !

처음 워터슬라이드를 타보고 기절할뻔 했다죠..?

안가면 후회할뻔 했으나 시간이 촉박해 1시간 반 정도로 만족해야했어요 ㅠㅠ

왜냐면  1일 1마사지를 받아야 하니까요 ... 행복......♥

마사지 시원하게 받고 지는 노을 오션뷰의 씨푸드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늘만큼은 밥이 코로 들어가도 몰랐을거에요 ...이런 눈호강이 어딨을까요

밥 맛있게 먹고 , 처음 같이 찍는 우리 가이드아저씨 ...얼굴너무 작은거 아닙니까 ? ㅎㅎ

(절대 우리부부가 큰거 아님 절대)

쿵짝이 잘 맞던 우리 >,< 벌써 그리워요 ㅠㅠㅠ 한국말 너무 귀엽게 하심 ㅠㅠ

셋째날 자유일정 ! 

낮에 스냅촬영을 마치고 이 넓디 넓은 리조트 안에서 자유를 만끽했어요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에 하루는 너무 짧았답니다 .

공용풀장은 무릉도원 !

마지막 일정 , 대망의 원숭이 사원 !

동물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에게 천국같은 이곳 ㅠㅠ

사랑스러운 아기 원숭이들과 아기 돌보는 엄마원숭이들 ...쓰다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야생 원숭이기에 무서운 마음도 요만큼.....ㅋㅋㅋ

현지인과 관광객들과 원숭이가 아무런 울타리 없이 공존하는 곳 , 내 마음은 여기두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 !

마지막으로 menuh 아저씨랑 같이 찍은 사진 한장 !

출국할때 팔이 떨어지게 흔들어 주시던 그 모습이 아직 생생 합니다 ..

첫 해외여행이다 보니 모든게 낯설고 서툰 우리부부에게 사소한 부분부분 아빠같이 챙겨주시고 재밌는 이야기들도 많이 해주신 우리 가이드 아저씨 ... 정이 이렇게 무섭나봐요

그 순수한 마음과 미소 잊지 못할거에요 ㅠㅠ !

언제나 이별은 아쉽지요 !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는 다시 한국으로 슝 ~

너무나 값진 경험하고 저희 부부는 다시 일상 속으로 !

앞으로 우리부부에게 주어지는 매일매일이 행복하기를 기도하면서

마지막으로 이 값진경험 할수있게 도와주신 팜투어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