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무서워하지만 무조건 신혼여행은 몰디브로 가고 싶었어요 ㅎㅎ

관광지보다 휴양지를 좋아하는 저는 이번 신혼여행 정말 대만족입니다.

몰디브는 리조트가 너무 많다보니 리조트 선정이 너무 힘들었어요.

맘에 드는 몇군데와 팜투어 담당 대리님이 추천해주신 리조트 저울질해가며 선정했습니다.

저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큰 리조트, 큰 객실, 라군 위주의 리조트를 원했고

다행히 제가 간 하이더웨이 워터빌라는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단, 다음에 또 몰디브를 간다면 수상비행기나 보트로 가는 리조트를 선택하고 싶어요 ㅋㅋㅋ

국내선은 연착이 너-무 잦고 길어서 힘들었어요. 비행기 환승 못할 뻔 했습니당 ㅋㅋㅋㅋㅋ

만약 몰디브 국내선 타고 들어가시는 분들은 다음 비행기 시간 여유있게 잡으시고 절대적으로 여유를 가지시길...

리조트가 커 버기나 주로 자전거를 타고 움직였어요.

매일 먹고 놀고 자는 것뿐이니 소화시킬겸 운동할 겸 자전거 타고 다녔고

버기는 땀 흘리기 싫을 때, 옷이 불편할 때 이용했습니당.

하이더웨이는 식당도 네군데가 있어 식당이 적은 곳보다는 괜찮았지만 음식이 느끼한 건 사실이었어요 ㅋㅋ

느끼한 걸 좋아하는 저도 물리더라구요 ㅋㅋㅋ 컵라면 필수입니다. 햇반이랑 김도 챙겨올걸 싶었어요 ㅋㅋ

그리고 객실이 큰게 너무 맘에 들었어요. 신설 리조트는 아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깨끗했습니다.

스노쿨링 꼭 하시고 정말 물 맑고 아름답고 신기하고 재미나요 스노쿨링ㅠㅠ

물 무서워한다지만 스노쿨링 진짜 제일 기억에 남아요.

한번 뿐인 신혼여행, 가는데 힘들더라도 몰디브로 꼭 가라고 추천하고 싶고

혹자는 너무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하던데 저희는 연애 5년차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아마 리조트가 좀 큰 게 한 몫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쨌든 지루함은 1도 없고 한 이틀만 더 놀고 싶었네요 ㅋㅋ

이상 몰디브 후기였습니다. 몰디브 꼭 가세요. 두번가세요 ㅜㅜㅜㅜㅋㅋ